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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컬러 속에 담다, 삼성 메모리 카드 디자인 스토리

복잡한 작업도 척척해내는 컴퓨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즐겁고 편리한 생활을 만들어 주는 스마트폰, 매일 출퇴근길을 책임지는 교통카드 속 작은 IC칩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물건들에는 반도체가 숨어 있습니다.

https://youtu.be/Dos442UurIg

더 나아가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보고, 찍고, 기록하는 과정에도 반도체가 함께 하는데요. 학교 졸업장을 받던 순간, 아이가 처음 발걸음을 뗀 날, 먼 여행지에서 만난 가슴 벅찬 풍경들은 모두 메모리 카드에 사진이나 영상으로 고스란히 저장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 주는 반도체인 ‘메모리 카드’를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만든 제품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 세 가지 컬러를 입은 삼성전자 브랜드 메모리 카드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12년간 낸드플래시 세계 1위 자리를 지켜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해에는 브랜드 SSD(Solid State Drive) 시장 1위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브랜드 메모리 카드 부문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디자인과 더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메모리 카드 라인업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메모리 카드는 단순히 기능만 강조하던 디자인에서 벗어나 에메랄드 블루(스탠다드), 로맨틱 오렌지(에보), 프로페셔널 실버(프로) 3가지 감성적인 컬러로 제작된 것이 특징

이번에 선보인 메모리 카드는 단순히 기능만 강조하던 디자인에서 벗어나 에메랄드 블루(스탠다드), 로맨틱 오렌지(에보), 프로페셔널 실버(프로) 3가지 감성적인 컬러로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겉모습부터 확 변신한 삼성 메모리 카드에는 고객들과 감성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숨어 있다고 하는데요. 메모리 카드가 탄생하기까지 한땀 한땀 공들여 만든 디자이너들을 직접 만나 보았습니다.

■ 아름다운 기억을 담는 공간, ‘삼성 메모리 카드’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심형섭 책임

Q. 메모리 카드 제품을 디자인하면서 모티브가 된 슬로건이 있나요?

A. 이번 메모리 카드 디자인의 슬로건이 ‘Paint your story’입니다. 메모리 카드라는 것이 단순한 저장 장치를 넘어 추억을 담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있잖아요. 그래서 아름다운 기억을 담는 메모리 카드 가치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컬러가 물들이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하게 된 겁니다.

Q. 제품의 3가지 색상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A. 메모리 카드 제품에 적용된 컬러는 앞서 말씀 드린 모티브에서 나온 것입니다. 제품 라인업에 따라 프로페셔널 실버(PRO), 로맨틱 오렌지(EVO), 에메랄드 블루(Standard)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프로페셔널 실버(PRO)는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DSLR이나 고사양 스마트폰, 로맨틱 오렌지(EVO)는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 에메랄드 블루(Standard)는 합리적인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모델입니다.

각 컬러별 메모리카드의 라인업 차이점

라인업 별 각 컬러의 이름에는 주로 사용하는 기기와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하는데요, 프로페셔널 실버(PRO)는 전문 사진작가가 모델을 촬영하는 듯한 느낌을 떠올렸고, 로맨틱 오렌지(EVO)는 연인들이 한적한 공원에서 하이브리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로맨틱한 여유를 즐기는 장면을 표현했습니다. 에메랄드 블루(Standard)는 백사장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상상했는데요. 제품 컬러를 보면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가 떠오르지 않나요?

https://youtu.be/xTDPbYdZrjs

Q. 변화된 디자인이 사용자들에게 주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A. 무엇보다 제품을 사용할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기존 모델에는 제품 전면의 용량 숫자 부분에만 컬러가 들어갔는데, 이번 모델은 제품 전체에 색상을 확대해 적용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색상만 보고도 사용기기에 맞춰 나에게 필요한 제품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죠.

예전에는 메모리 카드 사용 용도가 한정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성능보다는 디자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제품 전면에 용량을 큰 숫자로 나타내 사용자들이 필요한 용량과 색상을 통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살렸습니다.

Q. 이번 제품 패키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세요.

A. 기존 패키지가 성능 설명과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심플한 형태였다면, 이번 패키지에는 제품을 사용하는 상황에 대한 감성적 분위기를 함께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SD 카드 라인업 패키지에는 제품을 ‘터치(Touch)’하는 장면이 이미지로 들어가 있는데요. 스마트 기기 제품들은 터치로 인해 동작하잖아요. 그 ‘터치된 순간의 정보와,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될까?’라는 감성적인 고민을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했습니다. 삶 속에서 매 순간 터치의 기록들, 추억들이 삼성 메모리 카드 제품에 저장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EVO 메모리카드 모델

Q. 제품을 디자인할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나요?

A. 메모리 카드는 항상 우리 곁에 있고, 즐겨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늘 보던 제품을 새롭게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었는데요. 정해진 틀 안에서 혁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테스트했습니다. 특히 메모리 카드의 인쇄 면을 기존 제품과 180도 상하 반전해 인쇄한 것도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기존에는 제품 위에 용량 등 정보의 인쇄방향을 바꾸면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들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니 사용되는 기기가 다양해지면서 이러한 방향 구분이 크게 의미가 없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디자인은 기존의 이런 고정관념들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Q.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새로 디자인된 메모리 카드는 공정에서 프린트 방식을 사용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프린터처럼 제품을 넣으면 프린팅이 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품이 프린터에 걸리기도 하고, 색상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문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프린팅 후, 발색되려면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하거든요. 현장의 엔지니어들과 원하는 색상이 나오기까지 한마음으로 기다리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의 메모리 카드 디자인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그분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 덕분인 것 같네요.

삼성 브랜드제품 마케팅 팀

마지막으로 심형섭 책임은 “브랜드 SSD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제품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앞으로 브랜드 메모리 카드 시장에서도 성공신화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용자의 감성을 고려한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메모리 카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메모리 카드! 여러분이 담고 싶은 소중한 꿈과 추억들은 어떤 컬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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