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설 연휴를 맞아 삼성전자 나노시티에도 정겨운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지난 1월 14일 시작된 설 나눔장터 덕분인데요.
삼성전자 DS부문은 지역 상생을 위해 2014년부터 직거래 장터인 ‘나눔 장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가에게는 무상으로 판매할 공간을 제공하고,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실제로 2019년 설 나눔장터에서는 무려 3억 5,5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기흥, 화성캠퍼스는 물론 평택과 온양(천안)캠퍼스까지 규모가 확대돼 작년보다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설 나눔장터가 진행됐는데요. 도내 농가와 상생을 강화하고자 경기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더욱 풍성해진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DSR에는 총 37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명절 선물을 사기 위해 나눔장터를 방문한 임직원들이 밀물처럼 들어오기 시작했는데요. 시식도 하고, 농가 관계자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사로잡은 베스트 인기 제품은 무엇이었을까요?
경기도에서 직접 목장을 운영하는 ‘온방’은 삼성전자 나눔장터에 처음 참가한 업체인데요. 처음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많은 직원들이 몰렸습니다. 이에 사장님도 뜨거운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을 통해 나눔장터에 처음 참가했는데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터에서 만난 임직원들 모두 가족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구워드린 치즈를 맛있게 시식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정성이 전해진 것 같아 뿌듯합니다. 가족이 먹는다 생각하며 만들었던 8시간의 정성이 아깝지 않았어요. 삼성 임직원분들 모두 좋은 음식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임직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또 다른 곳은 바로 ‘좋은 술’인데요. 가족 사업으로 시작한 이곳의 대표 제품인 천비향은 쌀로 만든 프리미엄 약주로 와인 같은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합니다. 지난 주 진행된 평택캠퍼스 나눔장터에 이어 화성캠퍼스를 찾은 ‘좋은 술’은 은은하고 달콤한 맛으로 임직원들을 또 다시 사로잡았습니다.
“나눔장터는 아무래도 여러 농가들이 함께 줄지어있고 편안하게 시식 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는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좋은 술 천비향 많이 찾아주세요!”
나눔장터는 판매 농가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데요. 벌써 7년째 이어져 온 행사인 만큼 김부터 술, 치즈, 한과까지 임직원 개개인마다 나눔장터에서 구입하는 단골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 중에서도 특히 밝고 유쾌했던 메모리사업부 DRAM Solution팀 류시훈, 한서희, 이윤호 님을 만나 나눔장터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Solution팀 이윤호 님
“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한 단골이에요! 나눔장터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래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따로 선물을 알아볼 필요 없이 나눔장터를 돌아다니면서 맛 보고, 바로 구매 할 수 있으니까요. 전통주는 여기 장터에서 항상 구입하고 있습니다. (웃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Solution팀 한서희 님
“지역사회랑 협업해 엄선한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지역 특색이 드러난 깔끔한 포장 또한 기성품이란 느낌이 안 들어서 선물하기도 좋고요. 우수한 제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으니 저희도 정말 감사해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Solution팀 류시훈 님
“그런데 올해는 지난번 행사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인기 있는 제품들은 품절도 빠른 편이라 앞으로 긴장하고 와야겠습니다. (웃음)”
이번엔 양손 가득 명절 선물을 구매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 PE팀 최하늘, 정수민님의 이야기도 들어볼까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 PE팀 최하늘, 정수민 님
“이렇게 장터가 열리니 설이 다가온 것이 실감나네요. 저는 김을 대량 구입했습니다. 항상 장터가 열리면 김을 사고 있어요. 맛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부담 없어서요. 올 한해는 자기 개발에 꾸준히 정진해서 회사에서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역할을 톡톡히 하자’가 저의 목표입니다. 팀에 도움이 되면서 스스로의 능력도 키워 나가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이번 나눔장터에 새롭게 합류한 경기농업기술원 팀장님을 만나봤습니다.
“삼성전자 DSR에서 열린 이번 나눔장터에 저희 업체 18곳이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농가와 상생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삼성 측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어요. 사실 지역 농가들이 이렇게 직거래 장터를 여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많은 임직원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바로 구매로 이어지니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하다 보니 제품 디자인이나 품질이 우수하다고 자부해요.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에서 이런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주니 저희도 최고의 제품들로 보답하려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즐거운 이야기가 가득했던 이번 설 나눔 장터는 지역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며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큰 기쁨을 모두와 함께 누릴 수 있는 나눔장터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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