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수원청개구리 집 짓기 프로젝트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지킬 수 있습니다. 4월 22일은 지구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인데요. 깨끗한 지구 만들기에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앞장섰습니다.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둔 4월 21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환경 보호 활동을 위해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이날은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수원청개구리 보호 활동과 함께 지구의 날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수원청개구리를 아시나요?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단지 환경그룹은 6개 NGO 단체 및 사업장 인접 초등학교 8곳과 함께 지역사회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는 수원환경운동센터와 함께 수원청개구리 보호 생태보전활동에 나섰습니다.

수원청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1980년 일본 학자 구라모토 미쓰루에 의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 발견되어 ‘수원청개구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국내 일부 지역에서만 존재하는 희귀 양서류지만, 그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2012년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수원청개구리를 보존하기 위한 깨끗한 생태 논 만들기

경기도 수원시 일월저수지에는 작은 생태 논이 있습니다. 수원청개구리를 위해 특별히 조성한 인공 서식지인데요. 삼성전자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은 먼저 생태 논을 둘러보며 수원청개구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구리는 환경 변화와 오염에 민감해 자연환경의 건강을 측정하는 지표가 되는 대표적인 ‘환경지표동물’입니다. 수원청개구리는 일반 청개구리에 비해 개체 수가 현저히 적고, ‘수원’이라는 고유 명칭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존을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합니다.

삼성전자는 올 한해 수원청개구리의 보금자리인 생태 논을 가꾸기 위해 모판 만들기, 모내기, 김매기, 벼 베기 체험 등을 펼칠 예정인데요. 이날은 토종 벼인 흑갱, 북흑조 씨앗을 준비된 모판에 심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흑갱, 북흑조 씨앗을 모판에 골고루 뿌린 후 흙을 잘 덮어주었는데요.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심은 씨앗들이 자라서 수원청개구리들의 쉼터가 되겠죠?

씨앗 심기 작업이 끝난 후에는 토종 벼가 예쁘게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모판에 씨앗 이름을 적어주었는데요. 씨앗이 담긴 모판을 차곡차곡 쌓으며 모내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수원청개구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인데요. 이날 심은 모판에서 싹이 나면 모내기, 김매기를 진행해 수원청개구리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오후 삼성전자 임직원은 환경시민단체 연합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함께 지구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지구를 위해 화성에서 걷자’, 지구의 불을 끄자’ 등 다양한 슬로건을 담은 손피켓을 들고 걷기 캠페인을 펼쳤했습니다. 또한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의 나무를 만드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지구의 날’을 의미 있게 보냈습니다.

삼성전자Foundry사업부 제품기술팀 정진성 님은 “오전 수원청개구리 보호활동부터 오후에 진행된 지구의 날 캠페인까지,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 뜻깊은 하루였다”며,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 청개구리를 위해 환경보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앞으로도 깨끗한 지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칠 계획인데요. 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는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의 활동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