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람이 부는 5월의 어느 날, 삼성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중국의 시안(市安) 문화공연단이 그 주인공인데요. 지난 5월 22일, 시안(市安) 문화공연단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중국의 예술공연 ‘석류화의 봄’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연은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 건설을 환영하는 의미로 열린 공연입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 기술 중심도시인 샨시성 시안시 고신개발구에서 2014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요,
이번 공연은 중국 시안시가 직접 기획하고 중국 시안방송, 시안일보 등 현지 언론매체도 참석하여 그 깊은 의미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공연 제목이 왜 ‘석류화의 봄’인지 궁금하시죠? 바로 석류가 찬란한 저녁 노을처럼 열정적인 꽃, 그리고 즐거움과 길함을 상징하는 시안시의 시화(市花)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석류의 이름에 걸맞게 공연에서는 시안의 인기가수 쑤단(蘇丹), 왕지엔팡(王建房)을 비롯한 여러 공연단이 1시간 동안 ‘사랑(愛)’, 장안성(長安城) 등 열정적인 10편의 전통무용과 노래를 선보였고, 500여 명의 삼성 임직원들은 객석을 가득 메우고 공연단과 교감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국 시안 문화공연단의 열정적인 공연, 궁금하시죠? 지금 바로 현장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게요~
먼저 가수 왕지엔팡과 시안공정대 무용팀이 중국 장안의 변천사를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장안성(長安城)’을 선보였습니다. 무대 배경에 삼성전자의 로고를 삽입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 공장 건설을 환영하는 시안시의 메시지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섬서 산양현극단의 봄을 노래한 ‘만천대조(漫川大調)’ 공연에 이어, 중국 시안을 대표하는 인기 재즈가수 쑤단이 등장했습니다. 많은 박수 속에 등장한 쑤단은 거위의 꿈, 사랑(愛), At Last 등 한국가요와 중국가요를 불렀는데요.삼성전자와 중국 시안시의 교류에 한층 의미를 더하는 무대였습니다.
다음에는 대부분 10대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섬서 예술학원 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의자를 사용한 퍼포먼스로 공연의 열기는 절정에 달았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출연진이 무대로 올라와 피날레를 장식하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중국 시안 문화공연단의 예술공연의 막이 내렸습니다.
이 날 공연을 지켜본 삼성전자의 한 임직원은 “중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훌륭한 공연을 보여 준 시안 문화공연단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시안 문화공연단을 이끌고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한 후이이(惠毅) 시안 방송국 국장도 “한·중 간 기술교류가 문화교류로 연결되었다. 향후에도 삼성전자와 시안시가 다방면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호응과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중국 예술공연 ‘석류화의 봄’ 공연 현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공연은 삼성전자와 중국 시안시의 깊은 교류의 정을 느낄 수 있었던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을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중국 시안 SCS(Samsung China Semiconductor) 법인의 건승을 삼성반도체이야기가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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