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나노시티에서 열렸는데요.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훈훈한 이웃 사랑의 열기가 한창인 바로 이 곳, ‘사랑의 바자회’ 현장입니다.
올해 5번째를 맞은 ‘사랑의 바자회’는 삼성전자 S.LSI사업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이색 바자회입니다. 사랑의 바자회는 판매 물품의 준비부터 바자회 진행까지 모두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사전에 임직원들에게 전달받은 물건을 바자회를 통해 판매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데요. 올해 바자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려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사랑의 바자회가 열린 행사장은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쁨에 나눔의 의미가 더해져 한껏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이번 바자회에는 총 253개 물품이 등록되어 판매대에 전시되었는데요. 작년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S.LSI사업부의 다문화 연계 사회공헌활동과 지역 내 학교에 장학금 지원 등에 사용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장에는 만물상이라고 할만큼 다양한 물품들이 카테고리 별로 질서 정연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이 수많은 물건들을 코너 별로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안내 표지판들은 모두 POP 동호회의 솜씨로 만들어졌다는 점! 사랑의 바자회는 이렇게 다양한 임직원들의 참여로 준비가 이루어졌습니다.
바자회는 두 개의 영역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경매 Zone’과 ‘아나바다 Zone’입니다. 경매 Zone에서는 임직원들이 마음에 드는 물건과 가격을 적어 제출하면, 바자회 종료 후 최고가에 낙찰된 임직원에게 해당 물품을 전달하게 됩니다. 여직원들에게는 주로 아기자기한 잇 아이템이 많은 리빙이나 패션 잡화 코너가, 남직원들에게는 여유로운 취미생활을 위한 스포츠나 전자제품 코너가 특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경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것,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박승희 선수의 국가대표 패딩조끼입니다. 아직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기억하는 많은 임직원들의 이목을 한 눈에 집중시켰는데요. 과연 최종 낙찰가는 얼마로 결정될까요? 벌써 궁금해집니다.
스릴 넘치는 경매 Zone에서 눈치싸움이 치열한 한편, 임직원들의 물품이 직거래로 판매되는 아나바다 Zone은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아기가 입을 귀여운 옷과 신발, 집안 선반 위를 장식할 인테리어 소품까지 경매에서 판매되지 않는 다양한 물건들을 즉석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물건들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아나바다’의 의미를 실천하는 취지가 돋보였는데요.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물건이나, 잠깐 사용할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 더 없이 즐거운 바자회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사랑의 바자회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열심히 경매에 참여하던 임직원들을 만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S.LSI사업부 채희창 책임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낚시대가 꼭 필요했는데, 가격대가 저렴해서 경매에 참여했습니다. 저에게는 저렴한 금액으로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동시에 그 금액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된 것 같습니다.”
메모리사업부 나은정 사원
“처음에는 잘 모르고 참여했는데, 행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나니 그 의미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평소에는 지나칠 수 있는 일인데, 저와 동료들의 작은 관심들이 모아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는 희망을, 참여하는 임직원들에게는 나눔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사랑의 바자회 현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S.LSI사업부를 대표하는 나눔 행사답게 올해에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는데요. 참여의 열기만큼이나 마음의 온도도 한층 따뜻해지는 훈훈한 현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뜻 깊은 나눔활동은 지속 진행될 예정이오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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