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 손목터널증후군이 있는데요. 예전에는 노화로 인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현대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에 따라 젊은 층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정식 명칭은 ‘수근관증후군’입니다. 수근관은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된 작은 통로로,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가는데요.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압박을 주면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주요 신경을 압박해 손바닥이나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과 손에 저리듯 통증이 생기고, 손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할 때도 불편을 겪고, 밤에는 통증이 더욱 심해져 잠을 이루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요. 처음에는 손가락이나 손목에서 증세가 시작되지만 심할 경우 어깨와 목까지 경련이나 마비 증세가 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지 말고 빠른 진단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첫 번째 예방법은 일하는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육체적인 노동이나 컴퓨터 작업을 40~50분 정도 지속했다면 10분 정도는 반드시 쉬는 시간을 통해 손을 쉬게 해야 합니다.
또한,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의자의 높이를 조절해 팔꿈치를 중심으로 팔의 각도를 90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우스를 사용할 때는 손목 받침대를 사용해 손목의 꺾임을 줄여주는 것도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손목 스트레칭입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손목 스트레칭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요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 1
1.팔 한쪽을 앞으로 곧게 뻗어준다. 2.반대쪽 손으로 뻗은 팔의 손가락을 잡고 몸 쪽으로 당겨준다. 3.이어서 뻗은 팔의 손등을 잡고 반대쪽으로 꺾어준다. 4.약 10초간 각각 동작을 지속한 뒤, 가볍게 팔과 손목을 흔들어준다. |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 2
1.양팔 깍지를 낀다. 2.깍지를 낀 팔의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꺾어준다 3.이어서 깍지 낀 팔의 손바닥이 앞을 향하도록 뻗어준다. 4.약 10초간 각각 동작을 지속한 뒤, 가볍게 팔과 손목을 흔들어준다. |
이상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및 증상,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소중한 우리의 손목을 좀 더 아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스트레칭으로 건강한 손목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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