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설비와 화학물질이 다뤄지는 반도체 사업장에서 작업을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모두는 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절차를 준수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는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임직원 개개인 자신을 위하는 일이기도 하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더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 반도체와 협력사들이 함께 뭉쳤는데요. 지난 10일,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에서 있었던 제2회 삼성전자 DS부문 협력사 안전경영대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안전경영대회에 참여한 협력사들은 각 사 CEO 주관 하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내 작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총 149개사 협력사가 직접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578개의 위험요인을 발굴하였으며 이를 분석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 제출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위험성 도출 능력 ▲현장 적용 여부 ▲위험성 평가 ▲표준운영절차서 반영 여부 등을 중심으로 개선안을 평가했고, 총 5개 협력사가 최종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얻은 소중한 성과들은 협력사 안전경영대회 현장에서 공유되었는데요. 삼성전자 DS부문 송두근 환경안전센터장의 개회사와 고용노동부 강금식 경기지청장의 격려사로 시작을 연 안전경영대회에는 23개 협력사의 대표이사들이 참석했으며, 위험 및 일반 작업을 하는 협력사 약 350여개 사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하여 참여했습니다.
삼성전자 송두근 환경안전센터장은 “삼성전자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사의 안전한 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으며, 고용노동부 강금식 경기지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와 협력사의 원하청 상생협력으로 함께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이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순서로, 본선에 진출한 대명지이씨, 유니셈, 두원이엔지, 유진테크, 경원씨에스 5개사가 작업 현장 안전관리 현황과 개선 노하우를 발표해 참여사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최우수상은 케이블 절단기와 전류 검측기를 일체형으로 제작해, 전기 케이블 철거 작업 시에 케이블 오절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개선안을 내세운 대명지이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우수상은 응축수를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한 유니셈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에는 두원이엔지, 유진테크, 경원씨에스가 받았습니다.
이번 안전경영대회는, 작년에 삼성전자 반도체가 협력사들과 함께 개최했던 안전 협약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인데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모두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던 안전 협약식과 달리, 올해 안전경영대회는 각 사가 CEO를 중심으로 직접 삼성전자 반도체 내 작업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점을 발굴해 개선했다는 점에서 더욱 적극적인 안전 경영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근본적인 위험요인 개선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모두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삼성전자 반도체와 협력사들의 행보를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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