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과 함께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DS부문 ‘다이어트 10’ 프로그램

최근 3년간 트렌드를 살펴보면 국내 비만율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앉아서 업무를 보고, 회식을 하고, 운동을 챙겨서 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은 비만 삼각지대에 놓여있는데요. 삼성전자 DS부문에서는 이런 임직원들의 건강을 개선하고자 ‘프로듀스 101’을 패러디 한 콘셉트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4주 동안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직원들에겐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건강한 몸을 위해 살을 깎는 노력을 했던 참가자들의 다이어트 현장을 소개합니다.

국내 최고 비만 권위자 박용우 교수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만성질환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직원들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DS부문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국내 비만 관련 권위자 박용우 교수와 함께했는데요. 4주간의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체중을 조절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이어트 10’은 DS부문 직원들의 사연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선정했습니다. 의지가 부족해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직원, 비만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직원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 직원들이 많았는데요. 지난 7월 중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첫 다이어트 10 프로그램에 함께 할 10명의 참가자들이 선정되었습니다.

1주차, 내 몸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시작된 1주차엔 무엇이 진행되었을까요? 먼저 참가자들은 사내병원에서 혈액, 혈압, 인바디 등 사전 검사를 마치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사전 검사 결과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임직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기 충분했습니다. 인바디 검사 결과에서 체지방량이 높은 건 물론이고 혈압 및 당뇨, 간 수치 등이 정상 범주에서 벗어난 직원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10명의 임직원들은 사전 검사 결과에 따라 4주간 내 몸을 회복 시키겠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비만을 주제로 한 박용우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의지를 다졌는데요. 국내 최고 비만 권위자인 박용우 교수는 참가자 및 일반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는 건강 원칙에 대해 말했죠. 보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할 때 식단 관리 시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박용우 교수님이 생각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란 무엇일까요?

2-3주차, 근육량을 유지하며, 체지방량은 줄이는 다이어트에 돌입

2주차에는 저녁 식사 시 밥을 포함한 탄수화물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채소와 단백질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이는 단 시간 내에 지방을 빠르게 소비하는 몸으로 바꾸기 위함인데요. 대신 탄수화물을 줄이면 몸의 근육 손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매 끼니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또 저녁 식사를 취침 4시간 전에 끝내고, 매일 6시간 이상의 숙면을 위해 노력해야 했는데요. 힘든 미션인 만큼 참가자들은 커뮤니티를 개설해 주말의 식단을 올리고, 운동하는 사진과 미션 인증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서로 의지를 다지며 주 차별 미션 수행을 위해 노력하기 위해서죠.

개인 건강증진 활동으로는 매일 걷기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사내 걷기 앱 Healthy Road를 이용해 활동량을 높이고 이를 꼼꼼하게 기록하도록 했는데요. 참가자들은 매일 평지를 걸으며 50kcal를, 계단을 오르내리며 50kcal를 소모해야 했습니다. 사내 각 건물마다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만들어 놓은 건강계단 등을 수시로 이용하면서 말이죠.

참가 임직원들은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개인 미션을 넘어 주 4회 이상, 한 번에 20분 이상 하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실천하는 임직원도 있었고, 집에 가서도 운동을 쉬지 않았는데요. 과연 4주간 식단 조절뿐만 아니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참가자들의 몸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요?

4주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마치며, 프로그램의 우승자는?

지난 8월 16일, 4주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며 우승자 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참여한 만큼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기도 했는데요.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간단한 리뷰와 함께 개인별 수치 변화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가장 많은 체지방 감소를 보인 이상배 님이 1등 우승자의 자리를 차지했는데요. 이상배 님은 4주 동안 체중 9.3kg, 체지방량 9.5kg를 감소했습니다. 먹는 것을 좋아해 입사 후 체중이 갑작스럽게 증가했던 이상배 님은 가족력이 걱정되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지원했는데요.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이 같은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배 님은 ‘다이어트 10’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좋아하는 음식을 먹지 못했던 부분을 꼽았습니다. 평소 밀가루, 튀김, 밥 등의 탄수화물을 좋아했기 때문에 제한된 식단만 먹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매일 아침 체중을 잴 때마다 체중이 줄어들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면서 식단 조절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었고,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면 배달 앱을 열어 음식 사진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거나 물을 마시며 허기를 달랬다고 자신만의 비결을 말했습니다.

또한 평상시에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사용하고 업무 중 간단히 움직이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등 생활 운동도 잊지 않아 목표로 했던 몸무게를 달성할 수 있었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참가자들은 지난 4주간 평균 7.9kg의 체지방량을 줄였고, 9.6kg의 체중을 감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 혈압,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가 정상 범주에 들거나 개선됐는데요. 참가자들은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이 좋아진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수치로도 정확히 알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한 몸을 위해 노력한 DS부문 직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지난 4주간 진행되었던 ‘다이어트 10 프로그램’은 마무리되었지만,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자신의 몸을 더 사랑하고 꼼꼼히 챙기겠다는 각오를 잊지 않았습니다.

DS부문의 ‘다이어트 10’ 프로그램은 다이어트가 필요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될 계획인데요. 임직원들의 건강한 몸, 활기찬 일상을 위한 DS부문의 노력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