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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을 통해서 본 생활 속 벤젠 이야기


지난 포스팅에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질인 벤젠에 대해 알려 드렸습니다.
(☞ 알아두면 더욱 유익한 벤젠이야기)

오늘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벤젠의 양이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그림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우리는 생활 속에서 얼마의 벤젠과 함께 하나?

벤젠측정
▲ 카톨릭대가 측정한 공단, 교차로, 녹지 등 7개소에 대한 벤젠 농도 측정 결과 (2012.03.29~04.13)

벤젠은 주로 주유소에서 연료를 주입할 때나 자동차 배기가스를 통해 공기 중에 유입됩니다. 그래서 자동차가 많은 교차로나 지하주차장, 주유소 등지에서 많은 양의 벤젠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방향족탄화수소의 기본 물질인 벤젠은 새로운 화학물질을 만드는 데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이 때문에 공단지역에서도 높은 수치의 벤젠이 검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 속에도 미량의 벤젠이 포함되어 있어 흡연실에서도 비교적 많은 양의 벤젠이 검출되며, 벤젠은 휘발성이 강해 이렇다 할 노출원이 없는 사무실이나 녹지에서도 미량이지만 검출되고 있습니다.

■ 생활 속 벤젠 노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

산업 사회에서 벤젠의 사용을 아주 제한하기는 어렵지만, 작은 실천을 통해 벤젠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잦은 실내 환기로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미세먼지나 벤젠과 같은 휘발성 오염물질이 실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오후, 저녁 등 하루 3번 30분씩 마주보는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외부공기로 완전히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로 변에 위치하거나 공업지역에 위치한 장소인 경우, 대기가 안정된 저녁 이후 환기를 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벤자민, 고무나무, 아레카야자, 시클라멘 등 공기 정화효과가 높은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는 것도 생활 속에서 벤젠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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