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사랑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특히 자녀들에 대한 관심과 걱정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데요. 한 예로 아주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강조하는 ‘차 조심’, ‘건강 조심’ 은 대학교에 진학을 하고, 심지어 직장인이 되어서도 늘 계속되는 부모님의 소중한 충고입니다.
한편 마냥 어린 아이 같던 자녀들이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해 한 회사에 입사하는 모습은 부모님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더불어 ‘우리 아들딸들이 일하고 있는 직장이 어떤 모습일까?’, 또는 ‘어떤 사람들과 하루 종일 함께 지내고 있을까?’ 많이 궁금해 하기도 합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러한 마음을 헤아려 임직원의 부모님을 일터로 초대하는 ‘사원부모 초청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회사에 대한 소개와 견학과 함께 가족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 되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는데요. 임직원 가족과 함께 한 사원부모 초청행사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조금은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난 10월 23일의 아침, 약 100여 명의 임직원 부모님들이 삼성 나노시티를 방문했습니다. 모두들 자랑스러운 아들과 딸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표정이 가득했는데요. 멋진 조경이 어우러진 캠퍼스의 모습에 벌써부터 만족감을 표하는 부모님들도 있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사원부모 초청행사’는 삼성전자 DS부문에 몸담고 있는 입사 3년 미만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행사를 통해 자녀가 삼성전자 DS부문에서 맡고 있는 업무 및 캠퍼스 생활에 대한 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드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침내 강당에서 기다리고 있는 자녀들을 만난 임직원의 부모님들! 캠퍼스에 들어선 후 조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던 분들도 아들딸들의 얼굴을 보자 환한 미소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들을 위한 행사의 첫 번째 순서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사내 동아리 활동 부서 최무정 사원이 진행하는 ‘행복한 웃음치료’ 시간! 큰 박수와 함께 호탕하게 웃으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최무정 사원에 말에 다들 소리 내어 웃기 시작하였는데요. 덕분에 조금은 얼어 있었던 강당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화기애애한 웃음꽃으로 활짝 피었습니다.
곧이어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 유석영 상무가 환영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부모님을 맞았습니다. 유석영 상무는 “삼성전자 DS부문 부모초청행사에 참여해 주신 부모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국내 최고의 인재들을 공들여 키워 주셨듯이 삼성전자도 자제분들을 귀하게 여겨 세계 최고 반도체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게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제 부모님과 자녀가 서로 손을 맞잡은 채 본격적인 삼성 나노시티 캠퍼스 투어에 나섰습니다. 자녀들이 근무하는 환경을 직접 본 부모님들의 감회가 남달라 보였는데요. 이를 지켜보는 임직원들도 뿌듯함을 느끼며 반도체에 대해 알기 쉽도록 설명을 전했습니다.
캠퍼스 투어 내내 아들의 대견함을 자랑스러워했던 한 부모님을 만나 이번 견학에 대한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이기태 님 / 메모리사업부 이효창 사원 부친
“오늘 아들을 보기 위해 멀리 전라남도 신안 중도라는 섬에서 배를 타고 버스까지 타서 온 보람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목포부터 서울, 그리고 중국까지 유학을 떠나 보냈던 아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회사 생활이 궁금하였는데요. 이렇게 근사하고 멋진 곳에서 일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캠퍼스 투어가 끝난 후 부모님들은 우리 자녀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사내식당을 방문했는데요. 한데 둘러 모여 앉아 맛있고 영양가 있는 점심을 먹으며, 가족들과 정겨운 담소를 나눴습니다. 한 아버님은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매일 먹는 아들에게 부럽다는 농담을 전하며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천연재료를 활용하여 ‘천연 파스’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 동안 바쁜 생활로 여유를 가지지 못했던 부모님들도 이 수업을 통해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꼈답니다. 완성된 천연 파스를 들고 멋진 포즈를 취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이 영락없는 소년, 소녀 같아 보이지 않나요?
사내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임직원 부모님들, 하지만 초청행사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자녀들을 보러 회사에 방문해주신 부모님들을 위해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행사가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20여가지 테마가 있는 경기도 화담숲을 방문했습니다. 모두들 이 곳에 있는 알록달록한 단풍들 사이에서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예쁜 꽃 사이에서 부부간의 애정이 돋보이는 사진을 찍는 부모님들도 종종 목격되었답니다~
저녁 무렵 여주의 숙소에서 만찬을 즐기는 부모님들에게 쉴 새 없이 또 다른 큰 선물이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담긴 임직원 자녀들의 손편지가 전달이 된 것인데요. 한 글자씩 정성껏 쓰여진 자녀의 글씨를 읽어 가는 부모님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곧이어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임직원들의 자체제작 동영상이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하나 둘씩 도착하기 시작하였는데요. 그 동안 말로 전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지며, 장내는 이내 가족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10월 22일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을 맞이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행사를 신청했다는 삼성전자 임지연 사원은 “부모님께서 반도체라는 분야와 함께 제가 어떤 환경에서 근무하는지 늘 궁금해하셨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자세히 소개할 수 있었고,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임직원 부모님이 자녀들의 회사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는 계기가 된, 2014년 사원부모 초청행사 현장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진하게 느꼈던 행복한 시간이었는데요.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부모님들을 위해 초청행사를 계속 이어 갈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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