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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길만 걷자! 부품연구동(DSR)의 ‘시크릿 가든’을 아시나요?

시크릿 가든1

삼성전자 DS부문 R&D의 상징이자 나노시티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부품연구동, DSR! 이곳에서 세계 1등의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를 불태우는 임직원들을 위해 특별하고도 따뜻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이하 S.LSI)사업부의 반짝이는 별들이 그들을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은 무엇일까요?

‘시크릿 가든’의 탈바꿈을 위해 어벤저스가 출동하다!

시크릿 가든2

삼성 DSR 6층에는 임직원들의 건강과 리프레시를 위한 옥외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옥외공원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시크릿 가든’인데요. 시크릿 가든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4층 높이의 둘레길을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둘레길로 향하는 입구가 어쩐지 허전한 느낌을 풍깁니다.

시크릿 가든3
▲ 시크릿 가든으로 향하는 둘레길 입구의 모습 (Before)

시크릿 가든과 둘레길 입구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둘레길을 탈바꿈시키기 위해 S.LSI 어벤저스가 모였습니다. 어벤저스는 바로 S.LSI사업부 강인엽 사업부장을 비롯한 31명의 임원들과 마스터들인데요. 그들은 DSR 임직원들을 위한 봉사의 일환으로 사내 공용 공간을 아름다운 벽화로 가득 채우기로 했습니다.

나노미터를 다루는 섬세함으로 벽화를 완성하다

▲ 둘레길 벽화를 그리고 있는 S.LSI사업부 임원과 마스터들
▲ 둘레길 벽화를 그리고 있는 S.LSI사업부 임원과 마스터들

S.LSI 어벤저스들은 “나노미터(Nano meter, 10억 분의 1미터)를 다루는 엔지니어입니다. 웬만큼 섬세한 작업은 얼마든지 자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둘레길의 벽면을 다양한 색채의 그림들로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 자작나무 숲 그림에 색을 입히는 S.LSI사업부 임원과 마스터들
▲ 자작나무 숲 그림에 색을 입히는 S.LSI사업부 임원과 마스터들

이들은 매일 보고 만지던 모니터와 딱딱한 키보드 대신, 부드러운 붓과 화사한 색감을 대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했는데요. 그중 한 명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처음으로 붓을 들어봤다며 특별한 소감을 건네기도 했죠.

▲ (왼쪽부터) 차분하게 벽면을 꾸미고 있는 S.LSI사업부 장덕현 부사장, 캘리그래피 글씨를 쓰고 있는 박용인 부사장
▲ (왼쪽부터) 차분하게 벽면을 꾸미고 있는 S.LSI사업부 장덕현 부사장, 캘리그래피 글씨를 쓰고 있는 박용인 부사장

대부분의 임원들이 20여 년이 넘게 붓을 제대로 만져본 적이 없지만, 차분하게 벽면을 채우면서 자신의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시크릿 가든 둘레길에 어울리는 ‘우리 이제 꽃 길만 걷자’를 직접 쓴 강인엽 사업부장의 솜씨에 참가자들 모두가 놀라기도 했습니다.

▲ 직접 둘레길에 어울리는 글씨를 쓴 S.LSI사업부 강인엽 사업부장
▲ 직접 둘레길에 어울리는 글씨를 쓴 S.LSI사업부 강인엽 사업부장

이날은 S.LSI 어벤저스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각자 맡은 업무를 수행하느라 평소에는 함께할 기회가 많지 않았었지만, 시크릿 가든으로 향하는 둘레길의 벽을 채색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업무를 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평소 과묵할 것 같다는 선입견을 가졌던 임원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모습에서 친근함이 느껴지기도 했죠.

▲ 일하는 분야는 모두 다르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S.LSI 어벤저스’
▲ 일하는 분야는 모두 다르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S.LSI 어벤저스’

그들이 웃고 즐기는 사이 어느새 시크릿 가든으로 향하는 둘레길의 벽화가 완성되었습니다. 층을 오르는 계단 벽면은 풀과 나무 그림으로 화사하게 바뀌었고, 층마다 마주하는 넓은 벽면은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로 채워졌습니다.

DSR 임직원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

▲ S.LSI 어벤저스가 완성한 DSR 둘레길 벽면의 모습1
▲ S.LSI 어벤저스가 완성한 DSR 둘레길 벽면의 모습2
▲ S.LSI 어벤저스가 완성한 DSR 둘레길 벽면의 모습

DSR 시크릿 가든으로 향하는 둘레길은 S.LSI 어벤저스들의 섬세한 손길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어벤저스는 “눈,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흰색 곰과 알록달록한 식물들을 통해 따뜻함과 차가움, 그리고 쉼이라는 의미를 담아보았다”라고 벽화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는데요.

벽화

특히 6층 입구에 그려진 자작나무 숲은 둘레길 벽화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공대 출신 엔지니어들이 그린 그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따뜻하고 멋진 그림이었는데요. 그림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어벤저스는 바쁜 업무와 분주함 속에서도 스스로의 마음을 열어보고 여유를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 이번 벽화 활동을 함께한 삼성전자 DS부문 벽화 동호회 '희망채색' 회원들
▲ 이번 벽화 활동을 함께한 삼성전자 DS부문 벽화 동호회 ‘희망채색’ 회원들

S.LSI 어벤저스가 둘레길에 그린 예쁜 그림들 뒤에는 숨은 조력자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꾸준히 벽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내 ‘희망채색’ 동호회원들인데요. 매주 주말마다 벽화를 통해 소외된 곳의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이날 임원들과 함께 멋진 작품을 완성했죠.

S.LSI 어벤저스

지금까지 삼성전자 S.LSI사업부의 임원과 마스터들로 구성된 S.LSI 어벤저스가 DSR 타워 직원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따뜻한 선물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완성된 둘레길이 임직원들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고, 이 공간을 통해 충분한 힐링과 재중천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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