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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말라야의 주인공,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한 삼성전자의 열정&창조 콘서트

인생이라 불리는 긴 여정에서 지치고 힘든 실패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도 있는 것이 세상의 당연한 이치겠지요.

오늘은 삼성전자 S.LSI 노사협의회가 준비한 열정&창조 콘서트 현장의 특별한 강연자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히말라야 8000m 16좌 세계 최초 등정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엄홍길 대장이 그 주인공인데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딛고 대한민국 최고의 산악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인, 열정이 가득했던 뜨거운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산을 좋아하던 소년, 세계 최고봉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 도전하다!

강연중이신 엄홍길 대장님

해발 8,750미터 높이의 하얀 설산, 인간의 접근을 거부하는 신의 영역에 도전한 사나이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다룬 영화 히말라야(The Himalayas), 영화의 인기를 증명하듯 600석의 삼성전자 DSR 대강당은 엄홍길 대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임직원들로 금새 채워졌습니다.

열정창조 콘서트에서 강연하시는 산악인 엄홍길

등장과 함께 두 손을 꼭 모으고 힘찬 목소리로 ‘나마스떼’라는 인사말을 전한 엄홍길 대장, 그의 강연은 어린 시절 추억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평탄한 평지를 걷는 것이 산을 오르는 것보다 더 힘들다는 엄홍길 대장은 세 살 무렵 의정부 산 속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한 시간 반씩 걸어나가야 하는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산악인의 꿈을 키워나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산속으로 이사를 한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중학교 2학년부터 클라이밍을 시작하며, 세계 최초 16좌 등정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기술과 체력을 키워나갔습니다.

히말라야 베이스캠프에서 찍은 사진을 설명중인 엄홍길 대장님

하지만,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원정이 처음부터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1985년 첫 번째로 도전한 산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에베레스트 산이었는데요. 그의 첫 번째 도전은 하얀 설산에 가려진 거대한 장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피나는 노력을 통해 기술, 체력, 정신력, 모든 것을 갖췄던 두 번째 도전에서 그의 마음은 성공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상 근처에서 벌어진 동료의 사고로 실패를 하게 된 엄홍길 대장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교만과 자만심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좌절과 슬픔을 극복하고 신의 영역에 도전한 뜨거운 이야기

엄홍길 대장은 1988년 생애 처음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이후로 2000년까지 12년 동안 숱한 좌절과 고통을 이겨내며 세계에서 8번째로 히말라야 8,000m 14좌를 등정한 사람이 됩니다. 또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16좌를 완등하게 됩니다.

등반 도중 정상의 문턱에서 다리가 부러져 좌절해야 했던 기억, 같이 산을 오르던 동료들의 죽음으로 인한 심적 고통, 다리 부상으로 다시는 산에 오를 수 없다는 의사의 통보, 자신에 대한 오해와 비난 등 수많은 시련이 그의 도전을 설명하는 엄홍길 대장님

엄홍길 대장의 산악 인생에서 좋은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등반 도중 정상의 문턱에서 다리가 부러져 좌절해야 했던 기억, 같이 산을 오르던 동료들의 죽음으로 인한 심적 고통, 다리 부상으로 다시는 산에 오를 수 없다는 의사의 통보, 자신에 대한 오해와 비난 등 수많은 시련이 그의 도전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렇지만 위기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는 생각으로 다시 일어난 엄홍길 대장은 결국 세계 최초 16좌 등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고, 그는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대한민국 태극기를 들고 감격의 눈물을 흘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위기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 인생의 17좌를 준비하고 있는 엄홍길 대장

“수직에 가까운 3000미터의 높이를 올라간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아시나요? 낙석이 어지럽게 떨어지고 바람이 너무 강해 서있기도 힘든 환경입니다. 저는 세 번의 실패를 딛고 마지막 한 번의 성공으로 마침내 세계 최초 16좌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엄홍길 대장님의 강연을 듣는 삼성전자 임직원들

16좌를 성공하기까지 이어졌던 도전은 38번, 8000미터 정상을 올라간 횟수 20번,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 3번 등정 성공.

담담하게 자신의 등반 기록을 말하던 엄홍길 대장이 마무리로 말한 문장은 ‘그래도 나는 살아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말 속에서 그의 험난하고 위험했던 과거의 기억들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함께했던 10명의 대원이 지금도 히말라야 눈 속에 있다는 대목에서는 대강당 전체에 정적이 감돌았습니다.

네팔 오지에 학교를 세워 가난으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교육시설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엄홍길 대장님

수많은 눈물과 희생을 뒤로 하며, 삶과 죽음의 기로를 건너왔다는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에서 받은 은혜와 혜택에 보답하기 위해, 네팔 오지에 학교를 세워 가난으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교육시설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강연을 마치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위기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흙덩이가 몇천 도의 불구덩이에 들어갔다 나와야 아름다운 도자기의 모양과 빛을 찾을 수 있듯이, 열정과 노력 없이 이뤄지는 것은 없습니다. 도전하는 사람이 성공을 쟁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도전하십시오 여러분!

산악인 엄홍길 대장

많은 사람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마음 한 켠에 숨어있는 열정과 자신감을 찾는 순간, 우리의 인생은 더욱 빛나게 발전하지 않을까요? 수많은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던 엄홍길 대장처럼 여러분도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달려 나가시길 바랍니다.

강연을 마치고 사인을 해주시는 엄홍길 대장님
강연을 들은 후 사인을 받은 S.LSI사업부 오지영 사원

오래 전부터 좋아했던 분이라 관심을 갖고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TV에서 볼 때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실제 강연을 듣고 나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있고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엄홍길 대장님의 칠전팔기 정신이 제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S.LSI사업부 오지영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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