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1일, 텍사스 주립대학 오스틴캠퍼스(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연구팀은 삼성전자가 지원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미취학 아동과 부모에게 IT기기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 아동과 부모의 교육 열의와 정서가 긍정적으로 개선됐다는 결과입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0년 지원을 시작한‘Play to Learn’ 프로그램의 성과인데요.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텍사스주 오스틴은 아동빈곤율이 25%로 미국 전체 평균보다 높으며, 저소득층 아동 중 13%만이 유치원에 입학하는 환경입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아동 복지 관련 비영리기관 UWATX(United Way for Greater Austin, 사회봉사 NGO)에 1백만 달러를 기부합니다. UWATX는 삼성전자의 지원금과 교육용 태블릿(삼성 갤럭시 탭)을 활용하고, 유아용 모바일 앱 업체 Famigo 및 오스틴 교육방송국(KLRU)과 협업해 ‘Play to Learn’ 프로그램을 추진했습니다.
미취학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2012년 5월부터 18개월간 저소득층 가정 21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아이와 부모는 8주간 진행되는 10개 세션에 참여하며 IT 기기를 통해 교육 컨텐츠를 함께 접했습니다.
아이들의 사회성과 인지발달 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정서 안정에도 큰 효과를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친구를 더 활발히 사귀고 상상력을 발휘해 사물을 묘사하는 등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부모들의 변화입니다. 소득수준이 높지 않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아진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갤럭시 탭을 활용해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자주 접하고 교육방송 시청, 도서관 방문의 빈도도 함께 증가했습니다. 재미있는 결과죠?
특히 ‘Play to Learn’ 프로그램에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아이와 부모 모두 IT기기를 통해 교육 정보를 습득하며,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연구팀은 더불어 IT기기를 활용한 교육이 시간과 비용 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조기교육 방법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8주간의 짧은 교육기간과 연평균 아동교육 비용(약 9,000달러)보다 훨씬 적은 비용(약 1,000달러)이 소요됐습니다.
이 날 텍사스 주립대학 오스틴캠퍼스 연구팀은 “‘Play to Learn’ 프로그램은 IT 기기 활용을 통한 교육이 사회 경제적 격차로 인한 교육 격차뿐 아니라, 정보 격차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해결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기부금과 IT기기를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됐는데요, 이는 삼성전자와 UWATX(사회봉사 NGO), 텍사스 주립대학이 함께 노력한 결과입니다.
삼성전자 오스틴 법인 캐서린 모스 그룹장은 “삼성전자는 아이들이 삶과 배움의 경이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삼성전자가 3년 전 UWATX(사회봉사 NGO)에 1백만 달러를 기부한 이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기술혁신을 통해 사람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 이것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사회공헌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활동,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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