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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 비뇨기·부인과 질환에 대해 아시나요?

삼성전자 DS부문은 매월 전문가를 초빙해 임직원들에게 ‘건강관리 특별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에는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인과’와 ‘비뇨의학과’ 질환에 대한 강좌가 개설되었는데요.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진단 방법 및 개선 방안을 ‘건강관리 특별강좌’에서 확인하세요.

우리가 궁금한 부인과 이야기

10월 DS부문 건강관리 특별강좌 주제는 ‘부인과 이야기’였습니다. 강북삼성병원 부인과 전문의 정여진 교수는 여성이 평소에 접하는 부인과 관련 증상들과 그에 다른 대처 방법에 대한 강좌를 진행했는데요. ‘부인과’ 관련 내용인 만큼 사내에 많은 여성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우리가 궁금한 부인과 이야기 - ▲ 강북삼성병원 부인과 전문의 정여진 교수의 ‘부인과’ 특별강좌
▲ 강북삼성병원 부인과 전문의 정여진 교수의 ‘부인과’ 특별강좌

여성들이 평소 흔하게 접하는 부인과 관련 증상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부인과 진료를 보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계속되면서도 묵혀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묵혀두는 증상 중에는 생각보다 간단한 치료로 해결되는 질환들이 있으며, 대수롭지 않게 느껴졌던 증상들이 신속한 치료를 요구하는 큰 질병인 경우도 많죠.

특히 여성의 74%가 평생의 한 번은 걸린다는 ‘질염’은 그중 5~10%가 반복해서 재발하는데요. 질염의 원인으로는 잦거나 잘못된 방법으로의 질 세척, 팬티라이너를 오랜 기간 착용하는 것, 장기간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평소 질 내부에 물이나 비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꽉 끼는 옷을 피하며, 면 소재의 속옷을 착용하는 등 사소한 습관부터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월경 중 생리의 양이 늘어나는 것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이렇게 생리량이 증가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며 생리량이 감소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양이 늘어난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늘어난 생리량으로 인해 빈혈이 생겼다면 수치가 정상화될 때까지 꼭 철분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부인과 질환은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

강연 우리가 궁금한 부인과 이야기를 경청하는 임직원들
강연자에게 질문중인 임직원들

여성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인 만큼 평소 궁금했던 질문 사항들이 많았는데요. “질 분비물이 많은 편인데 괜찮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정여진 교수는 “생리주기에 따라 여성호르몬의 수치가 변하면서 분비물의 양도 변한다. 하지만 색깔이 노랗거나 냄새가 나고 배뇨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질염을 의심하여 가까운 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평소 불편한 부인과 증상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을 외면하지 않는 것인데요.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곳에 있는 부인과에서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몸을 위한 최고의 방법임을 잊지 마세요.

남성만 해당되지 않는 비뇨기 질환

이어서 지난 11월에는 비뇨기 질환에 대한 특별강좌가 열렸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비뇨기과’는 최근 ‘비뇨의학과’로 공식적 명칭을 변경했는데요. 이 변화는 성병이나 남성 질환만을 치료한다는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시발점입니다. 비뇨의학과는 소변을 만들고 배출하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의 다양한 질환과 더불어 남성 생식기관, 남성 갱년기, 여성 요실금, 남녀 성기능장애 등 남녀를 가리지 않는데요.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한준현 교수의 '비뇨의학과' 특별강좌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한준현 교수의 ‘비뇨의학과’ 특별강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한준현 교수는 “건강은 아는 만큼 지킬 수 있지만, 참 지키기가 어렵다”며 통증과 무기력함을 동반한 비뇨기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불편한 증상으로는 ‘빈뇨’를 꼽았습니다. 빈뇨는 하루 평균 8번 이상 소변을 보는 현상을 뜻하는데요. 빈뇨에는 소변볼 때 통증이 있는 ‘배뇨통’,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찼으나 소변을 볼 수 없는 ‘요폐’, 소변에서 피가 나는 ‘혈뇨’, 운동을 하거나 기침을 하면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 등 다양한 비뇨기계 관련 증상이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러한 질환들로 인해 산부인과를 찾거나 자연적인 치유를 기다리는데요. 방광 및 요도 괄약근 이상으로 생긴 질병들은 증상이 발견되었을 때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 방법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긍정적이고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

비뇨기질환에 대한 강의를 경청중인 임직원들

또한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중요 생식기관입니다. 전립선에서 나오는 전립선액은 사정된 정액이 굳지 않도록 하여 정자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세균 등으로부터 정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비뇨의학과 내원 환자의 25%가 전립선 증상을 호소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발생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져 있진 않습니다. 이러한 전립선염 증상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과 적당한 운동, 온수 목욕 등 자율신경계와 골반 주변의 다양한 근육들은 이완시키는 것이 효과적이죠.

더불어 한준현 교수는 30-45세는 남성에게 있어서 젊고 왕성한 활동 시기라고 덧붙였는데요. 해당 연령의 남성들은 대부분 스스로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시기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소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스트레스받는 일도 많고, 시간이 부족해 여가 생활을 축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회식 자리와 술자리 등을 통해 칼로리는 과다하게 섭취하고, 술, 담배 등 건강을 해치는 다양한 요인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결국 체중은 증가하고 비만인의 범주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때 주변에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을 많이 두고, 그 사람들의 건강 습관을 보고 따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뇨기질환에 대한 강의를 경청중인 임직원들

지금까지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던 ‘부인과’와 ‘비뇨의학과’에 대한 강좌 현장을 소개했는데요. 모두가 잘 알지만 소홀하기 쉬운 건강 관리! 내 몸의 작은 신호에도 귀를 기울이고, 적당한 운동과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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