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모든 사람에게 생에 딱 한 번 돌아오는 아주 특별한 기념일이 있습니다. 바로 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인데요. 만 19세를 맞이한 이를 축하하는 뜻깊은 하루, 성년의 날! 오늘은 성년의 날의 유래와 센스만점 성년의 날 선물을 소개합니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만 19세를 맞이한 이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일깨우고 자부심을 주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입니다. 성년의 날을 특별하게 기념하는 이유는 성년이 되면서 선거권 취득을 비롯해 흡연∙음주 등 다양한 권리를 갖게 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성년의 날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성년의 날에 관한 기록은 고려 광종 16년(서기 965년)에서 처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문헌에 의하면 당시 광종은 세자 유가 성년이 되는 날 원복(元服)을 입혀 기념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의식을 갖춘 성년례가 점차 보편화되었고, 조선시대에는 하나의 제도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성년의 날은 조선 말기 단발령 등의 영향으로 잠시 소멸되었지만 1973년 3월 30일 다시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지난 2013년, 성년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1997년도에 출생한 모든 이가 성년을 맞이한답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성년의 날에 선물이 빠질 수 없습니다! 흔히 성년의 날 3대 선물로 장미, 향수, 키스가 꼽히는데요. 선물의 의미를 알면 받는 이를 고려해 좀 더 손쉽게 선물을 고를 수 있겠죠?
열정과 사랑의 꽃말을 가진 장미는 이제 막 성인이 된 젊은이에게 무한한 열정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의미인데요. 일반적으로 스무 살을 의미하는 장미 20송이를 선물합니다.
향수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향기로 기억되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성인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로 친구와 가족에게 주는 선물로 안성맞춤입니다. 이와 달리 키스는 연인에게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인데요. 성년으로써 책임감 있는 사랑을 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성년의 날 3대 선물보다 실용적인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한 ‘성년의 날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 모두 손목시계를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았으며, 가방이나 정장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평생 단 한번 맞이하는 성년의 날! 성년의 날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평소와 다른 마음가짐으로 어른이 갖는 책임감에 대해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간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