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의 화질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대. 디지털 기기의 눈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디지털 신호로 전환해주는 반도체로 카메라 화질을 결정합니다. 이제 스마트폰 카메라는 사람의 눈과 비슷한 수준의 화소를 구현해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이미지센서는 어디까지 발전했을지, 숫자로 만나보세요!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눈으로 보는 것만 못하다는 것은 다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8월,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억 화소’의 벽을 깬 1억 8백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선보였는데요.
이 제품은 지난 5월 공개한 6천 4백만 화소의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 ‘아이소셀 브라이트 GW2’보다 화소 수가 1.6배 이상 늘어나 모바일 이미지센서 중에서는 업계 최대 화소 수를 자랑합니다. 이로써 기존의 모바일 기기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지로 담아내는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해지면서, 프리미엄 DSLR 카메라급 화질을 작고 얇은 스마트폰에서도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트렌드인 ‘홀 디스플레이(hole-in display)’, ‘노치 디스플레이(notch-display)’와 같이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극대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에서는 카메라 모듈 크기가 작아지는 게 불가피합니다. 한정된 공간에 카메라를 장착하기 위해 센서의 크기가 작아지고, 이에 따라 픽셀 수가 줄어들면 고화질 구현이 어려워질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선보인 ‘아이소셀(ISOCELL) 슬림 GH1’은 업계 최초로 0.7㎛(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1미터) 픽셀 크기에 4,370만 화소를 구현하면서도, 최대 4K(3,840 x 2,160) 해상도로 초당 60 프레임의 전문가급 영상 녹화도 가능한 이미지센서입니다.
픽셀은 컴퓨터, TV, 모바일 기기 화면의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데요. 픽셀의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로 작아지면 픽셀 간의 구별이 모호해지면서 기술적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픽셀을 절연층으로 완전히 분리해 간섭현상을 최소화한 ‘아이소셀(ISOCELL)’ 기술을 통해 2,000만부터 3,200만, 4,800만, 6,400만, 1억 800만 화소의 제품까지 0.8㎛ 초소형 픽셀을 적용했습니다. 0.7㎛ 픽셀 크기가 가능한 것도 이러한 기술 혁신의 노력의 결과인데요. 삼성전자는 또한 어두운 환경에서 4개의 픽셀이 하나의 큰 픽셀처럼 동작하는 ‘테트라셀(Tetracell)’ 기술을 적용해 어두울 때는 밝게, 밝을 때는 더욱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점차 강화하며 눈으로 보는 듯한 초고화질 이미지를 담는 이미지센서 혁신을 계속해나갈 텐데요. 사람의 눈과 비슷한 화소에 이른 이미지센서는 앞으로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미지센서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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