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성반도체이야기는 더 이상 Internet Explorer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최적의 환경을 위해 다른 웹브라우저 사용을 권장합니다.

상생으로 잇는 성장의 연결고리 ‘2025년 DS 상생협력 Day’ 현장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 혁신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뤄지기 어렵다. 삼성전자 역시 진정한 성장의 기반은 협력에 있다고 믿는다. 협력사와 힘을 합쳐 서로의 역량을 더하고, 함께 나아갈 때 비로소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매년 협력사들과의 신뢰를 다지고,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오고 있다. 지난 25일,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개최한 ‘2025년 DS 상생협력 Day’ 역시 이러한 활동의 일환이다. 삼성전자 DS부문과 협력사가 함께한 그 화합의 현장을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이 담아왔다.

삼성전자와 협력사는 단순한 관계를 넘어, 서로의 성장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진정한 파트너다. 이번 행사는 ‘The UniverSE’에서 진행되었으며,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포함해 60개 회원사 대표와 삼성전자 대표이사 전영현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30여 명 등 총 9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사 포상 ▲삼성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간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교류와 화합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협성회 대표 김영재 회장

협성회 대표 김영재 회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체제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의 소명과 역할을 되새기며, 새로운 전략과 혁신 활동에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상생발전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뜻을 전했다.

또한 그는 “급변하는 AI 시대의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략을 다시 점검하고, 준법과 정도 경영에 부합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반도체 분야의 특화된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AI 기반의 품질 개선과 안전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전영현 부회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전영현 부회장은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와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협성회와 함께 쌓아온 역량과 경험은 그 어떤 변화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지녔다”며, “원 팀(One Team)으로 단합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각 협력사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품질·생산 혁신, 기술 국산화, ESG(환경·사회·공정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삼성전자 DS부문과 협력사가 긴밀히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온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증명한 결과이기도 하다.

기술적 전문성과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을 실질적인 성과로 입증한 이들 9개 협력사는 삼성전자 DS부문이 추구하는 ‘동반성장의 가치’를 현장에서 몸소 실천해 온 주역들이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전영현 부회장과 우수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위와 같은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 총 9개사를 시상했다. ▲최우수상 3개사(동진쎄미켐, 에프에스티, 엠이엠씨코리아) ▲우수상 3개사(신성이엔지, 원익IPS, 코리아 인스트루먼트) ▲ESG 특별상 3개사(동우화인켐, 아데카코리아, 케이씨) 등이다.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감광액)를 제조 공급하는 ‘동진쎄미켐’은 V낸드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 향상과 제조 공정 최적화로 주요 소재 국산화와 원가를 획기적으로 감축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원익IPS’는 박막 증착 등 반도체 주요 장비 국산화의 선두 업체로,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반도체용 화학 소재 기업 ‘동우화인켐’은 각 공정에서의 환경 부하를 줄이고, 폐기물 발생이나 에너지 사용 저감 등 Scope3(공급망 전반의 간접 배출)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 공로로 ESG 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산업 전체의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자금·기술·인력 3개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단기적 협력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동반 성장의 기반을 함께 이루겠다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의지를 담고 있다.

먼저 자금 지원 측면에서는 2010년부터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총 1조 원 규모로, 1·2차 협력사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고, 2018년부터는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4천억 원을 추가 조성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24년 10월부터 1조 원 규모의 ‘ESG 펀드’도 새롭게 조성했다. 이 펀드는 협력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 에너지 절감 등 ESG 투자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며, 향후 6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협력사의 기여도를 성과로 인정하고, 지속적인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 장치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 지원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협력사들의 기술 자립과 고도화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성능 평가 지원 제도’를 통해 협력사가 개발한 제품의 기술적 성능 및 양산 적용 가능성을 삼성전자 양산라인에서 평가하여 인증해 주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제작한 ‘패턴 웨이퍼’를 협력사 및 연구소에 제공함으로써 제품 테스트와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생산·연구 과정에서 발생한 유휴 설비를 협력사에 제공해 신제품 개발 및 R&D 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인력 및 교육 지원 부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는 전문 컨설턴트로 육성된 임직원들이 협력사에 방문해 전략적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을 시행 중이며,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직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협력사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본 세션 외에도 삼성전자 DS부문의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협력사들은 시장 흐름과 미래 방향성을 함께 살펴보며, 보다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나누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협력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열쇠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술을 뛰어넘는 가치를 향해 오늘도 협력과 상생의 길을 걷고 있는 삼성전자 DS부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