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지역 LED조명 제품 판매에 필수인 ‘CE인증’에 필요한 자체 시험소를 구축하여 인증기간 단축에 따른 빠른 시장대응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수원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자체 LED조명 시험소에 대해 전기, 전자 제품안전 시험·인증 기관인 ‘UL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CE인증’ 자체 시험소 적합성평가를 완료하였는데요, ‘CE인증’에 따라 발급되는 ‘CE마크’는 EU(European Union) 시장의 통합인증 마크로서 소비자의 건강, 안전, 환경보호와 관련 있는 제품이 유럽지역에서 유통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부착되어야 하는 마크입니다.
삼성전자가 LED조명 제품에 대한 ‘CE인증’을 자체 시험소에서 독립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 8주가 걸리던 인증기간을 4주로 크게 줄이고 인증비용도 약 40% 가량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4월에도 국내 최초로 미국의 대표적인 제품안전 규격인 ‘UL규격’에 따라 자사 제품에 대해 자체적인 제품시험이 가능한 CTDP(Client Test Data Program) 자격을 획득하였는데요, CTDP 자격은 UL의 엔지니어 입회 하에 안전시험을 실시하는 기존의 WTDP 자격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제품 품질에 대한 안전검증 기술력과 자체 시험소의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송영희 상무는 “삼성전자는 지난 4월 美 ‘UL인증’에 대한 자체 시험소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유럽 ‘CE인증’ 시험소까지 구축했다”며 “이로써 고품질 LED조명 솔루션을 위한 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인증기간 단축으로 글로벌 고객사 요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 LED조명시장은 2011년 18억불로 전체 LED시장의 약 15% 비중을 차지하지만 2015년까지 연평균 14%의 고성장을 지속하여 전체 LED시장의 26%를 차지하는 30억불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미국과 유럽의 자체 시험소 자격을 획득한 삼성전자 LED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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