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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 연구소장과 꿈의 대화속으로!

눈 깜빡할 사이에 머릿속에 새겨져 평생을 가는 첫인상. 첫인상을 결정짓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초 내외로 굉장히 짧은데요, 처음 3초가 앞으로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새로운 만남이 많은 초봄, 삼성전자 DS부문에서도 많은 첫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중, “I’m E.S. Jung!”이라며 좌중을 사로잡은 정은승 신임 반도체연구소장의 상견례 자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You can call me E.S. Jung

정은승 연구소장은 영어는 반말, 존댓말이 없다며 사람들에게 “You can call me E.S. Jung” 이라며 운을 떼었습니다. 자리한 임직원들과 “Hi E.S”로 다시 인사를 해주는 센스를 보여 주며 친근하고 편안한 첫 인상을 남겼습니다.

"Hi E.S

이렇게 간단한 소개를 끝낸 정은승 연구소장은 ‘꿈’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 갔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 다시 꿈을 꾸세요

어렸을 적 꾸었던 꿈을 이룬 사람은 많지 않다며 “성인이 된 지금 다시 꿈을 꾸세요. 어떤 꿈이든지 괜찮습니다. 지금 당장 꿈이 없다면 앞으로 한 달, 두 달, 세 달이 걸려도 되니 꿈을 만드세요. 저는 지금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 꿈을 매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꿈을 쳐다보면서 매일 힘을 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꿈은 뭘까요? 그건 여러분들이 알아내야만 하는 숙제입니다.”라며 의미있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연세 많은 어르신들께 꿈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막 달려오시며 제 손을 잡고 ‘자네 이야길 듣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라며 꿈에 관련된 일화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꿈에 관련된 일화

또 정은승 연구소장은 아이슈타인과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하며, ‘자신 안에 있는 천재성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자기 자신도 어떤 면에서는 천재일 수 있다

또한 자기 자신도 어떤 면에서는 천재일 수 있다고 하여 자리에 있는 임직원 모두 웃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임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

두 번째로 “Just enjoy!”라고 외치며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어떻게 든 제 마음을 들뜨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두려워서 회사 생활하기 힘들 겁니다.” 라는 말씀으로 모인 임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 하였습니다.

“저는 가을에 단풍이 너무 예쁘게 드는 장소를 압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내에는  체육 시설이 돼 있는 정원이 있는데, 여름날 아침에는 이슬이 맺히고 정말 예뻐요. 여긴 내 회사니깐! 내가 그렇게 마음 먹으면 이것들은 본인 것이 되는 겁니다. 이것도 하나의 즐기는 방법이죠?”라고 하며 회사생활을 즐겁게 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도 전해주었습니다.

Bye bye E.S

“만나면 인사 많이 해주세요” 라며 마지막 말을 마치며 임직원들과 시작할 때처럼 다같이 손을 흔들며 “Bye bye E.S”라고 인사를 하며 상견례를 마쳤습니다.

See Ya E.S

상견례를 마친 후 정은승 연구소장과 인터뷰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Q. 연구소장님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85년도에 삼성전자에 입사해서 연구 개발, 제조 센터 다 경험해서 연구소까지 왔습니다. 저는 언제부턴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삶이 참 좋아서 그걸 사람들한테 많이 나누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하고 이야기 할 때 꿈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또, 제가 반도체에 있는 한 세계 최고의 반도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Memory는 이미 일등이지만 더 멀리 더 큰 일등을 해보고 싶고, System LSI분야에서도 꼭 일등을 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나중에 같이 일한 모든 선배, 동료들과 그 꿈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연구소장님에 대해서

Q. 반도체 연구소 임직원들과 어떻게 소통하실 생각인가요?

첫째로는, 위에서 군림하는 Boss가 아닌 찾아가는, 옆에서 친구같이 이야기 할 수 있는 Boss가 되고 싶어요. 모든 사람들이 마음놓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서 모든 사람들이 의견을 나눈 후 결론이 나면 아주 정확하고 빠르게 실행할 거예요.

임원이나 부장에게도 부서원들과 소통할 때 이와 같이 하라고 교육을 시켜서 실행 되게끔 할겁니다. 그리고 어느 이야기든지 귀담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니, 할 이야기가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 해주세요.

정은승 연구소장과 인터뷰 시간

Q. 반도체 연구소 임직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사실 연구소는 반도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새로운 목표와 함께 Vision과 꿈을 다시 세우고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고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 제조사원들이 되어서 연구소의 새로운 신화를 썼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 연구소 정은승 소장과의 인터뷰 시간은 첫인상 그대로,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글. 임직원 리포터즈 신지연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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