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4년 상생협력데이’ 개최

삼성전자가 6일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성회)’와 함께 동반성장의 의지 다짐을 위한 >’2014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습니다.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이사)를 비롯한 198개 회원사 대표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송재희 중소기업 중앙회 상근 부회장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1981년 발족한 협성회는 삼성전자와 혁신활동, 기술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삼성전자와 >협력사의 상생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출범 34년이 되는 올해 협성회는 삼성전자 CE부문 64개사, IM부문 46개사, DS부문 55개사, >삼성디스플레이 33개사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협력사 198개사로 구성됐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협력사는 지난해 4월 삼성전자 협성회에 포함됐습니다.

■ 삼성과 협력사 모두가 소중한 동반자로 함께 발전하자고 당부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며 “협력사에 기술, 인력, 자금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정도경영과 준법경영을 적극 실천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상생 협력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2차 이하 협력사에도 온기가 전해져 기업생태계에 좋은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자”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혁신 활동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혁신활동 우수사례 발표회’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된 슬림 PCB 제조공법을 개발한 ‘디에이피’가 차지했으며, >이외에 금상 2개사, 은상 2개사, 동상 3개사, 혁신 우수상 21개사가 선정됐는데요.

2014년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디에이피’는 삼성전자와 기술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용 고성능ㆍ고다층 기판 생산을 위한 자재 슬림화 등의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해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 매출이 2011년 2,124억원에서 2013년 3,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경영 컨설턴트와 함께 혁신 활동을 실시해 공장의 레이아웃을 재배치해서 >7.24km의 공정 동선을 3.1km로 줄여 생산 효율을 높인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삼성전자의 2차 협력사인 휴대폰용 PCB 업체 ‘세일전자’, TV용 금형•사출 업체 >’에이프로’도 혁신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상을 받게 된 29개사 중 6개사는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발표해 온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며, 10개사는 현재 강소기업 후보사로서 혁신 활동을 추진 중입니다.

올해 협성회 신규 회원사가 된 반도체용 장비업체 ‘프로텍’도 2014년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입니다.

‘프로텍’은 양산을 위한 공정 테스트가 어려워 제품 출시에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 >삼성전자로부터 제품의 양산 테스트를 무상으로 지원받고 개발 난제들을 공동 해결해 반도체 >제조에 최적화된 설비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총 29개 수상사에 대한 상금 총 2억 8,500만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됐습니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회원사들에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핵심 역량을 길러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협성회는 각 분기별로 임원단 회의와 업종분과 회의, 10월에는 삼성전자 경영진과 협성회 소속사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한해 동반 성장 활동을 되돌아 보고 경영현황 등을 교류하는 ‘상생협력 워크숍’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