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듀얼픽셀(Dual Pixel)과 테트라셀(Tetracell)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초소형 고화질 이미지센서 ISOCELL 신제품 2종을 선보였습니다.
※ ISOCELL: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브랜드로 특성에 따라 Fast, Slim, Bright, Dual 4가지 서브 브랜드로 구성. (관련콘텐츠: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브랜드 ‘ISOCELL(아이소셀)’ 런칭) |
삼성전자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2종의 이미지센서 제품은 고화질과 작은 면적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고화질이 될 수록 이미지센서 면적도 증가해야 하나,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으로 디스플레이 영역이 넓어지면서 이미지센서의 공간 제약이 점차 심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1천2백만 화소 ‘ISOCELL Fast 2L9’과 2천4백만 화소 ‘ISOCELL Slim 2X7’ 이미지센서는 이 같은 시장의 상반된 요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입니다.
‘ISOCELL Fast 2L9’은 빠르고 정확한 자동초점을 제공하는 듀얼픽셀(Dual Pixel)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듀얼픽셀 기술은 빛을 받아들이는 각 픽셀에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를 집적해야하는 만큼 픽셀의 크기가 매우 중요한데, 삼성전자는 미세 공정 기술을 통해 픽셀 크기를 기존 1.4 ㎛에서 1.28 ㎛로 줄여 사이즈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듀얼픽셀에 집적된 2개의 포토 다이오드간 위상차를 이용해 피사체와 배경을 구분해 낼 수 있어 이미지센서 1개로도 아웃포커스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 아웃포커스: 촬영 대상에만 초점이 또렷하고 이외의 대상은 초점이 맞지 않고 흐려 보이는 상태. |
‘ISOCELL Slim 2X7’은 촬영 환경에 따라 화소 수를 자동 조절해 어두운 곳에선 더 밝게(6백만 화소), 밝은 곳에서는 더욱 선명하게(2천4백만 화소) 이미지를 촬영 할 수 있는 Tetracell(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또한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픽셀크기 1.0㎛의 벽을 깨고 픽셀을 0.9㎛ 까지 줄인 초소형 픽셀 이미지센서입니다.
이처럼 픽셀 사이즈를 줄인 초소형 이미지센서는 인접한 픽셀간 간섭 현상으로 정확한 색 재현이 어려운 특성이 있으나 ISOCELL Slim 2X7은 픽셀 사이에 물리적 벽을 형성하는 DTI(Deep Trench Isolation) 공법을 적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픽셀 간 간섭을 차단하고 빛을 받는 면적은 더욱 넓혀 색 재현성을 높이는 한편, 칩 설계 기술을 통해 이미지 품질에 영향을 주는 노이즈(Noise) 발생도 최소화했습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마케팅팀장 허국 상무는 “ISOCELL Fast 2L9과 Slim 2X7은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으로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매우 높다”며,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신규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미지센서(Image Sensor)
영상신호를 저장, 전송해 디스플레이 장치로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반도체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영상 정보)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관련콘텐츠: [반도체 용어 사전] 이미지센서)
□ 테트라셀(Tetracell)
테트라셀 이미지 센서는 4개 픽셀에 하나의 컬러 필터(Color Filter)를 적용하여 어두운 곳에서는 더 밝은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으며 재배치(Re-mosaic)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밝은 곳에서는 더 세밀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삼성전자 센서 기술 (관련콘텐츠: 모바일향 고성능 ‘테트라셀 이미지센서’,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장관상 수상!)
□ 듀얼픽셀(Dual Pixel)
하나의 화소에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가 집적되어 하나의 화소 안에 들어있는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가 각각 인식한 빛을 비교해 위상차를 검출, 두 빛 간 거리가 맞도록 조절해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관련콘텐츠: 삼성전자, 신개념 ‘듀얼 픽셀’ 기술 적용 차세대 모바일 이미지 센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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