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다른 개성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보내는 대학생들의 방학! 길고 긴 방학 기간 동안 알바를 하거나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그 동안 학과 공부 때문에 미뤄두었던 공부들을 보충하기도 하는데요. 삼성전자는 대학생들이 보다 알차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삼성전자 Nano City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대학생 방학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지역사회의 스마트한 대학생들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 대학생 방학캠프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2월 10일, 방학캠프의 첫 오리엔테이션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CDI 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기대감과 호기심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이번 대학생 방학캠프는 총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진로 멘토링 지원’이라는 핵심 모토 아래 학생들이 건전한 직업윤리와 기업관을 갖추고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교육 외에도 대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의 환영사로 본격적인 캠프의 막이 올랐습니다. 아직은 어색한 분위기에 웃음꽃이 피게 만든 순서! 바로 ‘ICE Breaking’시간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조금 서먹한 분위기에 낯을 가리던 학생들이 조금씩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열어갔습니다. 조별로 궁금한 것들도 물어보고 서로를 소개 하면서 금세 가까워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이론과 실습을 통해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개념들도 직접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 DS부문의 실무자들이 직접 강단에 올라 이론적인 부분을 다시 한 번 친절하게 설명 해주는 모습에 학생들의 집중력도 활활 불타올랐다는 후문입니다.
스마트한 대학생이라면 몸에 밴 매너와 에티켓은 기본! 둘째 날의 첫 일정은 비즈니스 매너와 에티켓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이 평소에 배울 수 없었던 중요한 기본 예절들을 정리해주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까지 함께 전수해줬는데요.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와 수업에 대한 집중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이어지는 ‘리더십과 팔로워십’ 수업도 예비 사회인으로서, 리더십과 팔로워십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후 프로그램은 장소를 옮겨 ‘삼성미술관 리움’과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를 직접 방문해보기로 했는데요. 마치 소풍을 떠나는 기분으로 지역을 벗어나는 학생들의 표정, 발걸음에서 들뜨고 설레는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연일 추웠던 날씨도 이 날만큼은 학생들을 반기듯 한결 누그러진 모양입니다. 관람할 전시는 현대사진의 거장으로 평가되는 히로시 스기모토의 개인전, <사유하는 사진展>였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하는 미술학도인 이지윤 학생은 작품을 감상하는 눈빛도 남달랐는데요. 미술관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학교 야외 수업시간에 이 곳을 종종 방문하고 있는데. 올 때마다 영감을 받고 있다.”며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 때문에 문화 생활을 즐길 시간이 부족하다고들 하잖아요. 그래도 틈틈이 문화생활을 즐긴다면 우리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요? 세상을 보는 눈도 넓어지고요.”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장소를 옮겨 이번에 도착한 곳은 삼성전자의 최신 IT 제품과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홍보관, 딜라이트 입니다. 딜라이트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으로 2008년 12월 처음 개관했는데요. 현재까지 전세계100여 개국, 326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울에 가면 꼭 봐야 할 ‘강남스타일 5대 명소’ 중 하나로 이 곳을 꼽기도 했습니다.
이 날 IT기기 사용에 익숙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제품은 지난해 9월 처음 출시된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갤럭시 기어 였습니다. 단순히 시계를 넘어선 갤럭시 기어의 스마트한 기능들을 체험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삼성전자의 각종 최신 IT제품들이 전시된 지하 1층의 딜라이트샵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핫플레이스였습니다. 갤럭시 기어를 살펴보던 한 학생은 “이런 제품이 나올 줄 정말 상상도 못했다.”며 “영화 속에서만 보던 제품인데 이렇게 눈 앞에 있다니 신기하네요!”라며 연신 놀라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야외수업을 통해 전날보다 더 가까워진 학생들. 내일은 또 어떤 수업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캠프 셋째 날, 벌써 방학캠프는 중반을 넘어서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3일차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데요. 바야흐로 이번 방학캠프의 하이라이트, ‘팀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팀 프로젝트의 과제는 ‘공유가치창출(CSV) 제안’입니다. 공유가치창출(CSV)이란 기업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한다는 패러다임을 말하는데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서로 도우며 상생하고 및 발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이번 팀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아이디어 회의가 시작되자 번뜩이는 상상력으로 학생들의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했는데요.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운 주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은 그저 기우에 불과했던 모양입니다. 오히려 어른들은 생각할 수 없는 대학생들만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생각을 주고 받다가도, 때로는 서로 존중하며 심도 깊게 토론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긴 시간 동안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팀 프로젝트’는 캠프 4일차에 발표 되었습니다. 조별로 준비한 과제 결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열렸는데요. 이 날 오전에 ‘프레젠테이션 스킬’ 강의를 통해 익힌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활용하여 더 멋지게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이 사뭇 프로다워 보였습니다. 또한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모든 조의 평가가 끝나고 과제 결과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과연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매달 남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기부’하는 아이디어를 기획한 A조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우수상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삼성전자 공원 조성’ 아이디어를 낸 D조에게 돌아갔는데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창의성 넘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캠프의 마지막 날은 학생들의 현실적인 진로 멘토링을 위한 강연이 준비되었습니다. ‘경력개발과 비전설계’ 강의와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는데요. 진로 멘토링 시간을 통해 자신의 미래와 진로, 비젼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볼수 있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은 더욱 귀를 쫑긋 세우고 강의에 열중하는 시간이었는데요.
마지막으로 10년 뒤 나의 모습을 적어 타임캡슐에 담는 시간을 가지며 5일간의 방학캠프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방학캠프를 총괄한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김상태 대리는 “처음 캠프를 시작할 때는 어린 친구들이 과연 프로그램을 잘 따라올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다. 하지만 생각보다 훌륭하게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과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김푸른소리 학생 / 대학생 방학캠프 참가자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팀 프로젝트’ 시간이었어요. 활동을 하면서 조원들이랑 가장 많이 친해졌거든요. 조원 모두 학교도, 전공도 다르다 보니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었죠. 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주고 받고, 또한 조율하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고요. 유쾌한 분위기 속에 활동이 진행되다 보니 우수상이라는 영예도 안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엔 맺은 소중한 인연은 캠프 후에도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요.”
김경민 학생 / 대학생 방학캠프 참가자
“이 시기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을 시기잖아요. 꿈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고요. 사실 최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2달 동안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고 갇혀 지냈고요. 그런데 이번 캠프 참여를 통해 내가 뭘 잘할 수 있을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을 수 있었어요. 자신감도 찾고요. 무엇보다 스스로 밝아진 것을 느껴 정말 행복하고 기뻐요.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삼성전자 측에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응원하며 돕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리들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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