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의 건강과 국내 산업보건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 건강연구소가 지난 4월 11일~12일, 한국산업위생학회 춘계 학술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한국산업위생학회(KSOEH, Korean Society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ygiene)는 우리나라의 산업위생학 발전과 근로자의 건강보호, 회원들의 역량 향상 등을 목적으로 1990년 창립된 학회입니다. 현재 약 2천명의 국내 산업위생/보건 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1991년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2회, 총 44회의 학술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4월 창원대학교에서 ‘작업환경 측정제도의 질(Quality) 제고 방안’을 주제로 2013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되었는데요, 약 450명의 회원 및 산업위생/보건전문가가 참석하여 최근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한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번 학회에서 삼성전자 건강연구소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작업자 노출수준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많은 산업위생/보건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이 날 건강연구소는 총 4개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건강연구소 최광민 박사는 ‘반도체 제조 공정설비 내에서 생성된 파우더 부산물 특성분석’을 주제로 특정 공정에서의 부산물에 대한 화학적 조성과 크기, 결정구조 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특정 공정에서의 미지의 위험인자를 규명하고 건강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였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클린공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DMAc 물질은 유해성 때문에 많은 학계 및 업계가 그 대체 물질을 연구해 왔는데요, 건강연구소 정현희 과장은 DMAc보다 독성이 낮은 물질로 대체한 과정을 발표해 많은 전문가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 DMAc 물질 물질명은 ‘N,N-다이메틸아세트아마이드’로 지방족 화합물에 속한다. 반도체 클린공정에 서 주로 사용되는 무색의 액체이며, 장기간 노출 시 잠재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다. |
이틀간 진행된 이번 학회에는 건강연구소 이석원 과장과 안희철 과장의 연구 결과 또한 공개 되었는데요, ‘반도체 제조라인에서의 정성적 노출 재구성 연구’를 통해 과거 작업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반도체 이온주입 공정에서의 부산물 형태와 유형을 분석해 작업환경 내 존재하는 미지의 유해인자를 규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건강연구소는 이번 학회를 통해 모든 연구 과정과 결과를 공개해 많은 전문가의 긍정적 호응과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는 건강연구소가 우리나라 기업 최초의 산업보건 민간연구소로서, 국내 산업위생 및 보건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들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더욱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삼성전자 건강연구소. 앞으로도 건강연구소의 더욱 놀라운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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