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에 임직원들을 위한 건강 계단이?! 화성캠퍼스 반도체연구소 Healthy Road 오픈!

매년 새해가 되면 ‘운동해야지’하는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운동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 때문에 쉽게 실천에 옮기기 어려운데요. 이럴 때는 부담 없이 일상에서 쉽게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운동법을 찾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매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으로 흔히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계단 오르기’입니다. 계단 오르기는 우리 몸의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비만을 예방하는 등 건강관리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지난 2월 9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MR2동에는 반도체연구소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특별한 계단이 조성되어 첫 선을 보였습니다. 걷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계단, ‘SRD(Semiconductor Research Development) Healthy Road’로 함께 가볼까요?

■ 오를수록 건강해지는 계단, ‘SRD Healthy Road’

겨우내 춥다고 실내에만 움츠려 있다면 점점 불어나는 체중과 운동 부족으로 자칫 건강을 잃기 쉽습니다. 계단 오르기는 다이어트와 근육 단련, 심폐기능 강화 등에 매우 효과적인 운동인데요. 화성캠퍼스 MR2동에 새롭게 꾸며진 ‘Healthy Road’에는 생활 속 계단 오르기를 통한 운동 효과를 더욱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정보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자 한적하던 복도와 계단은 많은 임직원들로 금세 활기를 띠었습니다. 노사협의회는 계단 입구에서 임직원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준비하느라 분주해졌는데요. 계단을 오르는 임직원들에게 Healthy Road의 오픈을 기념하는 견과류 간식을 전달했습니다. 노사협의회의 깜짝 선물에 임직원들도 더욱 즐겁게 Healthy Road를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Healthy Road에는 계단마다 증가하는 기대수명과 소모되는 칼로리의 양이 수치로 적혀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스스로 계단을 오르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평소 계단 오르기를 만만하게 생각했다면 오산! 절반쯤 오르자 어느덧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계단 오르기를 10분 정도하면 170~180칼로리가 소모될 만큼 칼로리 소모와 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단기간에 산소 소모를 늘려주기 때문에 폐활량 증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계단을 오르는 동작이 허리를 바로 세우게 해서 척추 근육과 허벅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총 9층의 계단을 모두 오르면 32.40kcal를 소모하고 기대 수명도 860초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건강과 탄탄한 몸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건강 계단, 벌써 오르고 싶지 않으신가요? 층별로 곳곳에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정보들이 부착되어 재미있게 계단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로 향하는 임직원들 중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운동 겸 계단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았는데요. 동료들과 즐겁게 대화도 나누고, 천천히 계단을 오르는 동안 건강도 지킬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 Healthy Road에 부착된 NFC태그를 활용한 체계적인 건강 관리

Healthy Road에는 아주 특별한 기능이 하나 더 숨겨져 있습니다. Healthy Road의 각 층마다 스마트폰 모양의 NFC 태그 스티커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Healthy Road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한 후, 이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더 손쉽게 나의 운동량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에는 그날 오른 계단의 층수와 소모 칼로리 등 운동 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매일 Healthy Road를 오르면 운동량이 차곡차곡 누적되어 저장되는데요. 이 정보를 바탕으로 Healthy Road를 오른 임직원들 중 자신의 순위가 몇 등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 게임처럼 동료들과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쳐보는 것도 계단을 오르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되겠죠?

오는 3월 13일까지 Healthy Road 앱 순위를 바탕으로 우수 이용자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오르樂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임직원들이 건강을 위해 Healthy Road를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모되는 칼로리를 확인하며 계단을 하나하나 오르다 보니, 어느덧 Healthy Road의 종료 지점에 다다랐는데요. 이날 오픈 행사에 참여하며 총 9층까지 Healthy Road를 완주한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 건강 관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저는 사내 피트니스 센터를 가끔 이용했었는데, 운동을 꾸준히 하지 못해 매번 다시 시작해야지 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많이 못하니까 체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조성된 Healthy Road를 잘 활용해서 일상에서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NFC 태그를 활용하다 보니까 단순히 계단을 오르기만 하는 것 외에도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운동이라는 느낌보다는 재미로 계단을 오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권성현 책임 /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처음에는 ‘계단을 오르기만 하는데 운동이 될까?’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9층까지 오르면서 보니 생각보다 운동이 많이 되는 것 같아 놀랐습니다. 운동을 하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누구나 틈틈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매일 내 운동량을 수치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얼마나 운동했는지 볼 수 있어서 은근히 경쟁심이 생길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계단 오르기를 열심히 해서 5kg 체중 감량에 성공하고 싶습니다.

정성훈 책임 /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회사가 임직원들의 건강까지 신경 써준다는 점에서 새삼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기와 놀아주는 시간 외에 크게 활동량이 많지 않고,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운동을 하기가 더욱 쉽지 않은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실내에서도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서 좋습니다. 올해에는 근육량을 늘려서 체중에 비해 탄탄한 몸을 가꾸는 게 제 목표입니다.

정혜인 선임 /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지금까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임직원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특별한 계단, ‘Healthy Road’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계단 오르기는 생활 속에서 손쉽게 운동량도 늘리고, 에너지 절약을 통해 지구도 살리는 건강한 습관인데요. 앞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Healthy Road를 통해 틈틈이 건강을 가꾸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