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향 고성능 ‘테트라셀(TetraCell) 이미지센서’가 지난 24일 개최된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테트라셀 이미지센서는 초소형 픽셀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바일 이미지센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인정을 받았는데요. 그 영광의 시상식 현장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정보통신산업의 우수 기술 및 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국내 정보통신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테트라셀 이미지센서는 모듈 두께를 슬림화한 초소형 픽셀이자, 높은 성능을 갖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는데요.
이미지센서는 영상신호를 저장, 전송해 디스플레이 장치로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반도체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영상 정보)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디지털카메라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촬영 기능을 가진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입니다.
‘테트라셀 이미지센서’는 최첨단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울 때는 밝게, 밝을 때는 더욱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했는데요. 고조도에서는 1-픽셀(Pixel)로 동작해 기존 센서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지만, 저조도의 환경에서는 4-픽셀 머지(Pixel Merge) 기술을 통해 감도를 4배로 높이고 노이즈를 저감해 저조도 화질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또한 각 픽셀에 물리적인 벽을 형성해 픽셀 간 간섭 현상을 줄이는 아이소셀(ISOCELL) 기술을 이용해 1.0㎛² 초소형 픽셀에서도 색재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인데요. 고품질의 초소형 픽셀을 적용해 이미지센서 모듈 두께도 기존 6.5㎜(1.12㎛² 픽셀)에서 5㎜(1.10㎛² 픽셀)로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테트라셀 이미지센서 개발의 주역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DS부문을 대표해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한 S.LSI사업부 박용인 전무와 최정희 님에게 수상 소감과 테트라셀 이미지센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카메라 센서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튜닝 등 많은 인력들이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개발해야 하는데요. 이번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장관상 수상으로 우리 연구원들의 노고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또한 세상에서 없던 어두울 때는 밝게, 밝을 때는 세밀하게 만드는 이미지센서를 개발해 사람들의 생활에 이로움을 더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Q. 테트라셀 이미지센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테트라셀 이미지 센서는 아이소셀(ISOCELL) 센서 기술을 활용한 4개 픽셀에 하나의 컬러 필터(Color Filter)를 적용하여 어두운 곳에서는 더 밝은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또한 재배치(Re-mosaic)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밝은 곳에서는 더 세밀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센서입니다.
Q. 테트라셀이 탑재된 기기가 가지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1600만 화소의 테트라셀 이미지센서가 탑재된 중화권의 한 스마트폰은 ‘셀카에 최적화된 기기’라는 광고 카피를 필두로 전면 카메라에 이 제품을 탑재했는데요. 동일 공간에 화소수를 2배 이상 높여 후면 카메라보다 더 높은 화소수를 전면 카메라에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제품은 테트라셀 모드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어 풍부한 색상 표현을 가능하게 했으며, 밝은 곳에서는 더욱 세밀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스마트폰 셀프카메라에서 구현했는데요. 이는 셀피(Selfie)를 중요시하는 중화권 사용자들의 구매력을 자극해 큰 각광을 받기도 했습니다.
S.LSI사업부 최정희 님은 테트라셀 이미지센서 제품 개발 중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개발에 참여한 선·후배 개발자들과 평가 담당자, 그를 뒷받침한 많은 관계 부서원들의 노력이 수상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새로운 기술로 매번 세상을 놀라게 하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위상과 활약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 기술로, 우리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삼성전자 반도체의 미래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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