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로 건강관리를 계획하신 분 계신가요? 삼성전자에서는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매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중 ‘건강관리 특별강좌’에서는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수면법, 바른자세법 등 일상 속 건강관리법부터 뇌졸중, 당뇨, 고혈압 등 주요 질환까지 다양한 주제로 매달 강좌가 열립니다.
1월 20일에 열린 삼성전자 건강연구소 고재우 의사의 ‘만성피로와 간 건강’ 강좌는 올해 첫 특별강좌였는데요. 만성피로는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환인 만큼 강좌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바쁜 스케줄,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등의 이유로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분들 위한 건강 관리법 알아볼까요?
먼저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질환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혈, 당뇨, 간 손상, 수면장애, 갑상선 저하, 만성피로 증후군 등 많은 원인이 있는데요. 빈혈이 있으면 인체 구석구석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피로가 발행하고, 당뇨가 있을 경우 일반인에 비해 피로가 2배 이상 발생합니다. 수면 장에 뿐 아니라 우울증,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등도 피로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그 밖에도 많은 요인이 피로를 발생시키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원인인 ‘간 손상’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오른쪽 횡격막 아래에 위치한 간은 신체에서 가장 큰 장기로 무게는 성인 기준 1.2kg~1.5kg인데요. 무려 500여 가지 이상의 기능을 합니다. 이 중 중요한 3가지 기능을 알아볼까요?
첫째, 에너지를 관리합니다. 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를 저장하고 저장된 영양소를 온몸으로 분배합니다.
둘째, 해독작용을 합니다. 간은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이 있어 약물, 술,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대사하여 소변이나 담즙을 통해 배설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듭니다.
셋째, 살균작용을 하고 면역을 담당합니다. 병을 일으키는 일부 균은 소장, 대장을 통해 흡수되어 혈액을 통해 간으로 가는데요. 정상 간에서는 병을 일으키는 균을 포식하여 죽입니다.
이렇듯 간은 우리 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바이러스성 간염(B형, C형), 과도한 음주,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을 이유로 간 손상이 생기고 지속되면 간경화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간경화 상태가 지속되면 간암까지 발생할 위험성도 있습니다. 특히, 간암은 한국 남성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간 건강은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고재우 의사가 전해주는 4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건강검진과 건강상담은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B형 간염 보균자나 간기능 수치가 높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세요.
둘째,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을 취하세요. 간 건강을 지키는 데 휴식만큼 중요한 건 없습니다.
셋째. 간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합니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고 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간 기능을 좋게 합니다.
넷째. 건강 주스 등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독성이 적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간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간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임직원 건강강좌의 첫 시작, 고재우 의사의 ‘만성피로와 간 건강’ 강좌 현장을 소개했는데요. 절주, 규칙적 운동, 건강한 음식 섭취 등을 통해 만성피로를 날리고 활기찬 일상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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