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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들썩이게 한 매쎄,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세계 최대 건축조명 전시회 Light+Building

3월 30일 일요일. 주말에는 늘 조용하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이곳 저곳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고, Light+Building 혹은 Luminare 라는 알쏭달쏭한 피켓들이 군데군데 눈에 띕니다. 바로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프랑크푸르트 messe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축조명 전시회 “Light+Building” 때문인데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들이 멋진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는 이 곳에서, 매일 밤마다 반짝이는 건물들의 아름다운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의 멋진 전시도 함께 열리는데요. 지금부터 그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릴게요!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건축조명 전시회 “Light+Building”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건축조명 전시회 "Light+Building"

세계 건축조명 전시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50개국에서 조명, 건축과 관련한 2,300여 개사가 참가합니다. 전시회 현장에는 약 20만 명의 사람들이 모인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겠죠?

행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아홉시가 채 되기도 전부터 행사장 입구는 웅성거리는 사람들로 벌써 꽉 차 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들려 오는 각 나라들의 언어를 통해, 다시 한 번 이번 전시회의 규모와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건축조명 전시회 "Light+Building"

전시회장의 삼성전자 부스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삼성전자 DS부문 부스인데요. “Smart Partner, Brilliant Solutions” 이라는 멋진 슬로건을 내걸고 삼성전자의 미래 LED 기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건축조명 전시회 "Light+Building"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건축조명 전시회 "Light+Building"

전시장 부스를 대부분 검정 컬러로 채우고, IT 제품들을 활용해 부품 속에 담겨 있는 삼성전자만의 기술적 장점을 더욱 부각시킨 것이 특징인데요. 부스 중간 삼각형 모양으로 이루어진 전시 공간은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LED 미래 기술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기존 제품에 비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과, 뛰어난 성능을 가진 LED의 역동적인 발걸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건축조명 전시회 "Light+Building"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이와는 대비되는 밝은 톤의 색상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앞서 만난 부스가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면, 이 곳은 실내에서 많이 쓰이는 조명들을 주제로 하여 좀 더 사람들에게 밝고 친근하게 다가갔습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 LED의 친환경적인 특징과, 인테리어 샵과 같은 곳에서 드러나는 감성, 기존의 스마트 기기들과 어떻게 연동이 되는지, 생생한 컬러감을 어떻게 구현해 내는 기술 등에 대해 전시되어 있는데요. “Smart living beyond life” 라는 말처럼 우리의 삶에 더욱 가까이 그리고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삼성전자의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건축조명 전시회 "Light+Building"

또한 기존의 조명이 안쪽에 전구가 있고 바깥에는 전구를 둘러싸는 커버로만 구성되었다면, 삼성전자는 전구 자체의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속의 제품은 삼성전자만의 특별한 디자인으로 디자인 상을 수상한 제품입니다.

행사장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반가운 얼굴이 있었습니다. 바로 건축공학과를 전공하는 한국의 대학원생들이었는데요. 이들에게 전시회에 참여한 소감을 짧게 들어봤습니다.

▲ 세종대학교 건축공학과 대학원 김인태, 최보영, 심윤주, 고태경
▲ 세종대학교 건축공학과 대학원 김인태, 최보영, 심윤주, 고태경

Q. 한국에서 이 곳 프랑크푸르트까지 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희 건축공학과 전공은 전체적인 건축과 실내적인 건축으로 크게 나뉩니다. 그 중 인테리어 공학적인 부분에서는 이번 전시가 저희 전공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Q. 그럼 가장 인상 깊었던 제품은?

스마트 전구였습니다. 각종 디바이스들과 쉽게 연동해 쓸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입니다. 원하는 대로 색이 바뀌거나, 설정을 통해 전화가 오면 조명을 바꾸게 하는 것들이 삼성 스마트 전구의 신선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상상하지 못했던 것보다 많은 것들을 이번 전시에서 보고 갑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건축조명 전시회 "Light+Building"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는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각국의 기자들이 삼성전자 LED 조명의 미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세계 곳곳의 전문가들에게도 주목받는 삼성전자의 LED 기술을 보며, 다시 한 번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번 Light and Building 2014 전시회를 통해 조명이 사용되는 다양한 기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력으로 LED 시장에서도 주목 받는 삼성전자가 반짝반짝 밝히게 될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앞으로의 발걸음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글. 글로벌 삼성 스토리텔러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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