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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의 계절이 왔어요~ 니트 관리법과 니트 재활용 팁!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자주 손이 가는 니트! 견고한 짜임과 두툼한 두께로 찬바람을 막아주고, 다양한 소재와 색상으로 디자인 또한 놓치지 않아 남녀노소 즐겨 입는데요. 니트 소재는 잘못하면 보풀이 생기기도 하고 옷이 줄기도 해 세탁이나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니트를 관리하는 방법과 못 입게 된 니트를 재활용하는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예쁘게 오래 입자! 니트의 올바른 관리법은?

잘개켜 쌓인 니트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니트, 하지만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하기에는 부담스럽죠. 올바른 관리법을 안다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니트를 세탁하는 모습

니트 소재 의류는 울 전용 중성세제로 세탁해야 옷감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여러 장을 한 번에 세탁하게 되면 탈색되기 쉽고, 마찰로 인해 보풀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한 장씩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니트를 넣고 5~10분 동안 가볍게 손빨래해주세요. 이때 식초나 레몬즙을 한두 방울 넣으면 보풀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탁 후에는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니트를 두드려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건조할 때는 옷걸이에 걸거나 건조대에 널지 말고, 평평하게 뉘어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니트는 처지는 쪽으로 물이 고여 늘어나기 때문에 골고루 잘 펼쳐서 말려주세요.

바구니에 잘 개켜진 니트

니트의 소재 특성상 곰팡이가 생기거나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외출 후 입었던 옷을 그대로 옷장에 넣게 되면 몸에서 빠져나온 습기가 니트에 남아 곰팡이나 세균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때문에 습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다른 옷들처럼 옷걸이에 걸어놓게 되면 니트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접거나 둥글게 말아서 보관해주세요.

헝클어진 니트

보풀이 생겼을 때는 칫솔 또는 면도기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옷의 표면이 상할 수 있으니 보풀이 일어난 부분만 살살 문질러주세요. 이때, 옷감을 당겨 늘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보풀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스팀다리미를 이용해 스팀을 충분히 쏘여주고 가위로 보풀이 일어난 부분을 잘라내거나 보풀 제거기를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오래된 니트의 재발견! 니트 재활용 팁

보온성이 좋은 니트는 겨울용품을 만들기 제격인데요. 오래돼서 못 입는 니트, 그냥 버리지 말고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니트를 재활용한 쿠션

[니트 쿠션 만들기]
준비물 : 니트, 바늘, 실, 쿠션 솜
1.쿠션 솜에 니트를 선물 포장하듯이 씌운다.
2.각자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한다.
3.실로 이음새 부분을 바느질해주면 니트 쿠션 완성!

각자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한다.

실로 이음새 부분을 바느질해주면 니트 쿠션 완성!

[니트 손난로 만들기]
준비물 : 니트, 바늘, 실, 귤껍질
1.니트의 소매 부분을 원하는 크기대로 자른다.
2.뒤집어서 꿰맨 후, 다시 원상태로 뒤집는다.
3.귤껍질을 전자레인지에 약 30초 돌린 후 니트에 넣는다.
4.은은한 향과 함께 따뜻함이 1시간 넘게 지속되는 손난로 완성

니트를 뒤집은 다음 가장자리에 손을 대고 손 모양을 본떠, 자른 후 선을 따라 바느질하면 나만의 벙어리장갑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니트를 자르고 꿰매는 것만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니 참고해 두세요!

이상으로 니트 관리법과 니트 재활용 팁을 알아봤습니다. 니트와 함께 따뜻한 가을,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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