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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생활의 혁신적 변화를 일으킬 ‘핀테크’

IT기술의 발전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금융산업은 IT산업 다음으로 IT기술을 많이 도입하는 분야인 만큼 기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받는데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핀테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픈뱅킹, 무인은행 등 핀테크 기술로 인한 금융생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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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금융 서비스는 모바일, SNS,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을 만나면서부터 혁신을 이뤘습니다.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을 일컬어 ‘핀테크(Fintech)’라 부르는데요. 핀테크의 발달로 인해 고객들은 몇 번의 탭만으로 송금, 결제,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됐고,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핀테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금융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점포 중심이었던 기존의 금융 서비스는 키오스크의 등장으로 ‘무인점포’가 확대되며 완전한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최근 금융권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오픈뱅킹’이 도입되면 하나의 앱으로 모든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 주목받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마이크로 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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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통칭하던 핀테크 서비스가 일반화되면서 보다 세분화된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로 핀테크(Micro-fintech)’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남은 잔돈을 모아 종잣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데요.

미국에서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의 핀테크 기업 ‘에이콘스(Acorns)’는 카드 사용 금액을 올림하여 그 차액만큼의 잔돈을 자동적으로 투자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소액이라 부담이 없고,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핀테크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하는 ‘임팩트 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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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술은 금융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것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도 합니다. 핀테크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핀테크(Impact Fintech)’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인데요. ‘알바워치’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을 인증·기록해주는 앱으로, 이 플랫폼을 통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면 현행 근로기준법이 자동으로 반영돼 부당한 계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핀테크 스타트업 ‘우디’는 사용하지 않는 각종 동전을 포인트로 전환해주는 키오스크 ‘버디코인’을 선보였습니다. 우리 사회가 현금 없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유통되지 않는 동전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는데요. 활용도가 낮은 국내 동전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 후 처리하기 힘든 해외 동전도 기프티콘 혹은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IT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손쉽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이 가능한 디지털 뱅킹 시대가 열렸는데요.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 핀테크 기술이 만들어 갈 미래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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