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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게르 봉사팀’의 따뜻한 러브하우스 만들기 대작전! 도배장판 봉사활동 현장

‘게르(Ger)’라는 몽골족의 이동식 집은 말로 나무로 엮은 벽에 양털로 만든 펠트와 하얀 천을 씌워 만든 둥근 천막 모양의 전통 가옥입니다. 이 전통가옥에서 이름을 따온 ‘게르게르 봉사팀’은 지난 2012년 삼성전자 몽골 해외봉사에 다녀온 임직원 18명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봉사팀인데요. 몽골에서 느꼈던 따뜻한 나눔의 정을 지역 이웃들과 공유하고자 지금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게르게르 봉사팀이 지난 12일, 희망의 러브하우스를 만들기 위해 뭉쳤습니다.

■ 게르게르 봉사팀과 푸른자리 학생들이 만드는 따뜻한 러브하우스

이 날 봉사활동 장소에는 게르게르 봉사팀 6명과 푸른자리 학생 5명, 그리고 나눔의 현장에 함께 하고자 나선 수원여자대학교 대학생 봉사자 5명이 모였습니다. 이번 봉사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직접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활동이었습니다.

게르게르 봉사팀과 푸른자리 학생들

‘푸른자리’는 삼성전자 DS부문의 후원으로 지난 2013년 화성시 마도면에 개원한 지역청소년센터입니다. 게르게르 봉사팀은 푸른자리 학생들과 월 1회 문화, 직업체험 및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부터는 아이들과 건강한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중인 게르게르 봉사팀과 푸른자리 학생들
작업중인 게르게르 봉사팀과 푸른자리 학생들

일정은 도배와 장판 교체에서부터 지붕 수리, 싱크대 교체, 마무리 청소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말 이른 아침부터 모였지만, 나눔을 위한 열정에 모두 즐거운 미소를 지어 보였는데요. 본격적인 작업 전, 집 안 물건을 옮기는 일에서부터 봉사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작업중인 게르게르 봉사팀과 푸른자리 학생들
작업중인 게르게르 봉사팀과 푸른자리 학생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커튼도 떼고, 무거운 짐도 번쩍들어 함께 옮기면서 든든하게 한 몫을 담당했는데요. 무엇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솔선수범하여 봉사에 임하는 모습이 흐뭇해보였습니다. 도배하기 전 남아 있는 기존 벽지를 떼어내는 일은 아이들의 몫! 때로는 집중해서 봉사활동에 열중하다가도, 때로는 옹기종기 벽에 모여 장난을 주고 받으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작업중인 게르게르 봉사팀과 푸른자리 학생들
작업중인 게르게르 봉사팀과 푸른자리 학생들

이번 봉사활동의 꽃은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 입니다. 이 작업은 전문 도배사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는데요. 전문가의 능숙한 시범을 어깨 넘어로 따라해보며 봉사자들도 척척 도배지에 풀을 바르고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지붕에 구멍 난 부분을 메우고, 주방도 반짝반짝 새로운 싱크대로 교체하면서 봉사활동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작업중인 게르게르 봉사팀과 푸른자리 학생들

지붕을 수리하는 동안 현관문의 유리창이 깨져 추운 겨울을 보내셨을 할아버지를 위해 아이들이 손수 수리한 문을 예쁘게 색칠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네요.

말끔히 수선된 방

드디어 깨끗한 실내, 거기에 예쁜 문까지 새로 달린 러브하우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딱 하루만에 변신한 집을 만난 할아버지도 흡족한 웃음을 지으셨는데요.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 모두가 뿌듯한 보람을 느꼇습니다.

■ 나눔의 손길이 모여 기쁨이 두 배! 함께하는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게르게르 봉사팀과 푸른자리 학생들은 어떤 것들을 느꼈을까요? 봉사활동을 마치고 임직원과 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

유진오 사원 / 삼성전자 DS부문 System LSI 사업부

유진오 사원 / 삼성전자 DS부문 System LSI 사업부

“도배장판 봉사활동을 푸른자리 아이들과 함께하면 아이들의 사회성과 협동심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독거노인이라는 지역사회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직접 봉사활동에 임해보니 작은 힘이 모여 할아버지께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푸른자리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김은혜 학생 / 푸른자리
전은화 선생님 / 푸른자리

전은화 선생님 / 푸른자리

“삼성전자 게르게르 봉사팀과 학생들이 작년부터 함께 문화와 직업체험, 멘토링 활동을 진행해왔는데요. 이렇게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네요. 앞으로도 푸른자리 학생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은혜 학생 / 푸른자리

“도배와 벽지를 교체하는 봉사활동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힘들까 걱정했는데 삼성전자 분들이 도와줘서 봉사하는 내내 즐거웠어요. 할아버지께서 저희가 새롭게 꾸민 깨끗한 집에서 건강히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게르게르 봉사팀과 푸른자리 학생들

이번 인연을 시작으로 게르게르 봉사팀은 보수작업이 필요할 때나 할아버지의 안부가 궁금할 때마다 이 곳을 찾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작은 나눔으로 시작된 씨앗이 소중한 인연으로 꽃을 피우는 게르게르 봉사팀의 봉사활동 현장! 화성시 모든 가정이 따뜻한 러브하우스로 행복을 꽃피우는 그 날까지 게르게르 봉사팀의 활동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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