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도남?! 운도녀?! 멋지고 화려한 정장에 운동화를 신고 거리를 거니는 모습, 더 이상 외국 화보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닙니다. 몇해 전 불어온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운동화 패션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임직원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운동할 수 있도록 나노시티 각 캠퍼스에서는 ‘S워킹’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S워킹’은 삼성 그룹에서 시행하는 건강관리 캠페인이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나의 운동 횟수, 거리, 시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5~6월 동안 S워킹으로 가장 많은 거리를 걷거나, 다이어트에 성공한 개인/팀에게 시상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요. S워킹 캠페인에 참여한 여러 임직원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팀이 있습니다. 만나기만 해도 운동 의지가 불끈 솟아오르는 이들의 열정, 지금 함께 만나 보실까요?
“새출발 OMS OB!”라는 팀명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이들. 이들은 10여 년간 OMS사업부에서 함께 근무하다 최근 각각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건강도 일도 모두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로 이번 캠페인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팀을 이끌어 가고 있는 권오주 수석과 나학수 책임은 작년 S워킹 캠페인에서도 월등한 성적으로 단체부문 공동 1위를 한 전력이 있습니다. 김철우 책임 역시 주말마다 마라톤, 야구를 즐기고 철인 3종 경기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만능 스포츠맨입니다.
이들의 일일 평균 운동량은 14~15km에 달하는데요. 1년 365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이 운동하는 나학수 책임은 매일 평균 25km를 걷는 워킹의 고수입니다. 이번에 운동을 시작한 다른 팀원들도 처음에는 3~4km로 시작했지만, 요즘은 평균 10km씩 꾸준히 걷고 있다고 하네요.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모두 달랐지만, 목표는 한가지였습니다. 바로 ‘건강’! 운동을 시작하면서 각자 조금씩 가지고 있던 질환들이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모든 성인병의 근원인 비만을 예방하는데 걷기 운동이 제격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나학수 책임
“전에는 500m도 걷기 힘들었어요. 무릎 관절 약화, 과체중, 지방간 등이 있었죠. 2011년도 건강검진에서는 위암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초기였기에 바로 치료가 됐지만, 항암치료로 인해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고 병원에서도 꾸준한 체중관리를 권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걸은 결과 지금은 매우 건강한 몸이 됐습니다. 82kg까지 나가던 체중도 64kg까지 빠졌으니까요.”
이들은 항상 걸어서 출퇴근을 합니다. 수원에서 화성정도의 거리는 기본이고, 오히려 더 걷기 위해 일부러 지름길을 버리고 돌아가는 길을 택하곤 합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뜨거워지고 아팠지만, 매일 조금씩 걷는 양을 늘이다 보니, 어느새 병의 증상들은 깨끗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또 한적한 나만의 길을 찾아서 걷다보면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을 만날 수 있어 향긋한 꽃내음과 나만의 힐링 시간을 즐길 수 있으니 1석 2조라고 합니다.
권오주 수석
“102km에 달하는 강화 나들길을 걸었던 적이 있어요. 당시 걸을 때는 힘들었지만,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마음으로 짧은 거리를 걸을 때도 꼭 S워킹에 입력합니다. 팀원들에게도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제 건강도 지킬 수 있어 아주 뿌듯하죠!”
김철우 책임
“작년에는 매일 평균 10km정도 걸었고, 올해는 거리를 늘려 20km씩 걷고 있어요. 이제 막 한살 된 아기가 있는데, 유모차를 끌고 아기와 함께 걷곤 합니다. 수원 영통에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까지 매일 걸어다녀요.”
이용한 대리
“저는 주말에 운동하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주말에는 3명의 아이들을 돌봐야 하거든요. 고민 끝에 주말에 가족과 함께 수원천 7km를 걸었죠. 이젠 주말이 되면 아내가 먼저 “오늘은 운동 안해?”라고 물어 봅니다.”
팀에서 가장 화려한 워킹 경력을 갖고 있는 나학수 책임은 작년에만 누적거리가 10,000km에 달합니다. 이는 서울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거리인 9,585km보다 더 먼 거리라고 하네요!
이들 모두 출퇴근길, 점심시간, 퇴근 후 저녁시간 등 틈날 때마다 걷고 있지만 이를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을 텐데요. 항상 든든하게 서로를 격려해 주는 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특히 연휴에도 하루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 짬짬이 걸었다는 팀원들의 얘기를 듣고, 모두들 다시 한 번 운동화 끈을 질끈 동여맸다고 합니다.
이들은 보다 많은 사람이 걷기 운동의 효과를 체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죠.
유병조 과장
“처음부터 무리하지 마시고,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에 10분이라도 걷는 습관을 가지세요. 4~5km를 걷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를 만드세요. 목표를 세우고 매일매일 달성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운동이 몸에 배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이강탁 과장
“아마 많은 사람의 운동화가 한쪽만 닳기 쉬운데요. 이는 몸에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폭은 넓게, 그리고 뒤꿈치부터 의식적으로 바닥에 닿게 걷는 연습을 해 보세요.”
운동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진 “새출발 OMS OB” 팀의 인터뷰 내내 운동에 대한 유쾌한 수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S워킹 캠페인이 끝나더라도 운동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다음에 만났을 때는 얼마나 더 건강한 모습으로 변신 했을지 기대됩니다.
일 년에 열두 번씩 운동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매번 작심삼일로 끝났던 많은 분들! 지금 밖으로 나가서 10분이라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삼성반도체이야기가 여러분의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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