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 날씨에 산책,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분들 많으시죠? 삼성전자 DS부문에서는 임직원들이 주중에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한 걷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30명 정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빛의 속도로 광클릭을 했다는 직원부터 다이어트, 자세교정 등 다양한 목표를 세운 직원까지 다양한 임직원들이 참가한 걷기 캠페인 현장을 소개합니다.
‘DS부문 걷기체험단’을 지난 4월 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나노시티 올레길’에서 만나봤는데요. 다양한 꽃들과 무럭무럭 자란 나무들을 보니 소풍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점심시간인 12시, 운동화를 신은 직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는데요. 4월부터 지금까지 ‘걷기 체험단’에 참여한 임직원은 약 150여 명이라고 합니다. 인원 체크를 한 뒤 삼성전자 사내 근골격센터 선생님의 구호 아래 다 같이 올레길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 둘! 하나, 둘! 구호에 맞춰 걷던 임직원들이 나노시티 올레길 초입에 마련된 공간에서 준비운동을 하기 위해서 멈췄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라도 갑자기 걸으면 몸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걷기 운동 전에는 근골격센터 선생님이 알려준 ‘준비운동 방법 4가지’를 기억하세요.
개인 준비운동이 끝난 다음에는 파트너와 함께 하는 짝 체조가 시작됩니다. 마주 보고 서로의 어깨를 잡은 뒤, 허리를 90도로 굽혀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을 늘려주고 천천히 일어나면 되는데요. 이 동작 후엔 서로를 등지고 서서 손을 잡은 뒤, 반대편으로 쭉 늘려주세요.
마지막에는 엄지로 파트너의 어깨 승모근을 눌러주고 톡톡 두들겨 줍니다. 기분 좋게 짝 체조까지 마무리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올레길을 걸어볼까요?
삼성전자 기흥과 화성캠퍼스는 임직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올레길을 조성하고, 관절에무리가 가지 않도록 푹신한 바닥을 설치하는 등 보다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회사의 세심한 배려 덕분인지 올레길을 걷는 직원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약 20여 분을 걸어서 도착한 정상에서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바로 즉석 유연성 테스트인데요. 재도전을 요청하는 사람, 의외로 유연한 동료의 모습에 놀라는 사람 등 걷기캠페인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깜짝 이벤트 덕분에 한바탕 웃을 수 있었습니다.
남녀 각각 2명씩 총 4명의 유연성 왕에게는 마사지 도구인 라크로스볼이 선물로 전달됐는데요.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고 라크로스볼로 근육도 시원하게 풀기를 바랍니다.
이날 걷기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사연과 목표가 있었는데요. 갑자기 찐 살로 허리 통증이 와서 운동하기 시작했다는 한 직원은 하루 15,000보 또는 30층 걷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하고 있었으며, 등산을 다니다가 체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 운동을 시작하게 된 직원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캠페인 참가자 중 근골격센터를 통해 걷기 운동을 시작한 뒤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는 LED사업팀 박대서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Q.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처음에는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어요. 근골격센터에는 오늘 진행한 걷기 캠페인을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선생님이 걸을 때 자세교정을 해 주시거든요. 자세교정을 받다가 올레길 산책을 추천받았고 식사 후에 잠깐씩 걷게 된 것이 벌써 3년이 되었어요.
Q. 팀원들에게도 올레길 걷기를 적극 추천하신다고요?
A. 지금 여기 참여한 분들 중에도 저희 팀원들이 많습니다(웃음). 식후에 잠깐씩 걷는 활동이 팀워크에도 긍정적 효과를 준다고 생각해요. 걸으면서 가벼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고민을 상담하기도 하거든요. 보다 친근함을 느낄 수 있죠.
Q. 나노시티 올레길의 매력을 아직 모르고 계신 동료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일단 식사 후 올레길에 나와서 걸어보시길 권합니다. 처음에는 피곤할 수도 있는데, 자주 걷다 보면 활력이 생기더라고요. 잠시라도 햇볕을 쬐는 것이 업무 집중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되죠. 저는 이 올레길이 기흥캠퍼스의 매력이자 회사의 가장 큰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걷기 캠페인 외에도 임직원들의 건강과 걷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른자세 걷기 측정, 상담’ 이벤트가 그것인데요. 실제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걸을 경우 오히려 골반에 무리가 갈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 보건관리팀은 동적족저압 측정장비를 이용해 임직원들의 보행 분석하고 균형감각을 측정해 주는 이벤트를 지난달 27일에는 기흥캠퍼스에서, 이번달 11일은 화성캠퍼스에서 실시했는데요. 이 장비 위에서 걸으면 걸을 때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균형 있게 분배되고 있는지 모니터를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많은 임직원이 자신의 걸음걸이에 대해 확인하고 전문가 상담을 받았는데요. 특히 평소 높은 구두를 신어 발의 피로도가 높은 여성 직원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그렇다면 바른자세로 걷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발은 평행으로, 발뒤꿈치가 먼저 닿게 걷기
2. 걸을 땐 발가락을 박차고 나간다는 느낌으로 걷고, 보폭은 적당히 넓게
3. 양팔은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앞, 뒤로 흔들며 걷기
바른자세 걷기는 진단과 상담, 일상에서의 노력을 통해 충분히 바로잡을 수 있는데요. 오늘부터 걷는 자세에 신경을 써, 신체 건강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건 어떨까요?
나만의 바른자세 걷기 비결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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