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꿈에 날개를 달아준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 아름다운 졸업식 현장

지난 2월 20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미래창조홀에서는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 학위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총 73명의 올해 졸업생을 축하하는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총장인 권오현 부회장과 교수진, 재학생과 졸업생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학위수여식은 학업우수자 시상, 동료와 가족들의 축하 메시지 상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는데요,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 속에 그 동안의 노력이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무한탐구의 정신으로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정진해왔던 73명의 졸업생들, 삼성전자공과대학교의 영광스러운 학위수여식 현장을 지금 전해드리겠습니다.

■ SSIT, 세계로 비상하는 반도체 전문가 배출

삼성전자공과대학교(이하 SSIT: SAMSUNG Institute of Technology)는 국가가 인정한 최초의 사내대학입니다. 1989년 사내 기술대학으로 시작한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2001년에 교육부의 정규대학으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난 14년간 총 70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핵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는데요. 졸업생 중 석사는 307명, 박사는 41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3년 간 9학기를 다니면 교육부가 인정하는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데요. 교과 과정은 1학기 당 4개월씩, 1년 동안 3학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직원들이 새로운 꿈을 가지고 도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 시간 동안 현업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론적 기반을 다지고, 더 높은 포부와 목표를 갖게 됩니다.

■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사내대학 프로그램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여러분은 물론 회사까지 빛낼 수 있는 반짝이는 다이아몬드가 되어 주십시오.” 이 날 학위수여식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사를 보냈습니다.

사내대학에 다닌 임직원들은 각자 사연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고 입사했다가 꿈을 이루기 위해 지원한 직원과 실제 회사업무를 수행하면서 반도체 관련 전문지식의 부족함을 느끼고 다시 학업을 시작한 직원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확실한 목표와 동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3년 9학기제로 운영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강의실과 실습실에는 항상 열기가 넘친다고 합니다.

2014년 성적우수자 총장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메모리계측기술그룹의 박진국 선임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의 길을 택했다고 합니다. “공부와 일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박진국 선임은 학사모의 꿈과 성적우수자 총장상 수상을 모두 이뤄 내며 기쁨을 만끽했는데요. “사내대학 졸업으로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부서복귀 후 더욱 열심히 근무할 것이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삼성전자공과대학에서 석사학위도 취득하고 싶다”고 졸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