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방송 시청, 메신저 기능을 비롯해 음식 배달, 부동산 매물 확인까지!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일상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소비자가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가 있는데요,
모바일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온디맨드 서비스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2016년 모바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온디맨드 서비스의 의미, 특징, 그리고 그 사례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요구가 있을 때는 언제든지’라는 뜻의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는 공급이 아닌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 및 전략을 총칭하는 용어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주문형 경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시청자가 원하는 방송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VOD(video on demand)가 대표적인 온디맨드 서비스입니다.
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다양한 모바일 산업이 등장하면서, 온•오프라인 서비스의 연결을 뜻하는 O2O(Online to Offline)의 의미가 온디맨드 서비스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제공하는 온디맨드의 특성을 반영한 모바일 서비스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는데요, 세탁, 세차, 콜택시 등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서비스 군까지 가능해지면서 모바일 온디맨드 서비스의 범위가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공급자가 기업이었다면 이제는 시간과 지식, 자원을 보유한 개인으로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누구나 공급자로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서비스 분야 역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온디맨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위주로 해당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편리성과 즉시성을 강점으로 현대인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온디맨드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킬링 타임용 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웹툰, 동영상, 스낵형 콘텐츠 등을 즉시 제공하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높은 수준의 콘텐츠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이 원하는 시간에 수많은 정보를 몰아보는 형태로 바뀌면서, 목록을 뜻하는 list와 기사를 의미하는 article의 합성어인 리스티클(Listicle) 컨텐츠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콜택시, 대리운전 등을 연결해주는 운송업 서비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온디맨드 서비스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승객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기사의 수락을 통해 연결되는 방식인데요, 운송업은 본래 소비자가 직접 찾아가야 했던 공급 중심의 서비스였지만, 모바일과 만나 온디맨드 서비스로 전환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온디맨드 서비스는 소비자가 음식이나 각종 생필품을 주문하면 당일에 받아 볼 수 있도록 돕는 즉시 배송 서비스입니다. 기존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배송해주는 형태로, 일종의 ‘퀵 서비스’와 비슷한데요, 온디맨드 서비스의 특성상 배송의 즉시성이 중요한 열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다양한 맞춤형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키는 온디맨드 서비스는 점차 우리 삶의 패턴을 변화시키며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는 손안의 ‘헬프 디바이스’ 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는 또 어떤 서비스와 기술이 우리의 생활을 더욱 이롭게 만들어 줄까요? 모바일 온리를 넘어 모바일 중심으로 나아가는 온디맨드 서비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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