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을 대중들에게 알리며,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임팩테크(ImpaCT-ech) 대상’. 올해로 31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 시상식이 지난 4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반도체는 12나노급 32Gb DDR5 D램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이 그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왔다.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은 1994년부터 시행된 연례행사로, 현재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권위 있는 시상 제도다. 매년 ICT 산업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이종호 장관은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은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 선도 모델과 우리나라 ICT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을 비롯해 값진 도전의 과정에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와 응원을 드린다”는 말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메모리 산업을 주도할 독보적 경쟁력의 12나노급 32Gb DDR5 D램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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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기술 한계 극복의 중심, 12나노급 32Gb DDR5
12나노급 32Gb DDR5 D램은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고 용량을 자랑하는 삼성전자 메모리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기존 12나노급 16Gb DDR5 D램에 비해, 2배의 용량과 동일 128GB 모듈 기준 약 10%의 소비 전력 개선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업계 최고, 32Gb DDR5 D램을 탄생시킨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 임직원들의 대통령상 수상 소감을 들어보았다.
업계 최초이자 최고 용량의 D램 개발 결실을 인정받게 된 박성철 상무는 “12나노급에서는 대용량 32Gb D램을 단일 칩 패키지 크기에 맞추기 어렵다는 초기 검토 결과가 있었으나, 신입사원들의 질문을 기반으로 선배 사원들이 함께 기술적인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고, 이를 발전시켜 최종 제품화까지 성공한 사례”라며, “세대를 넘어선 구성원들의 열린 소통과 협력이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리더십과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귀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수 님 역시 이번 수상에 대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샘플 출하까지 최고의 결과물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 준 결과”라는 말과 함께, “현존 최대 용량 D램 개발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고객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제품을 지속 개발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인 32Gb DDR5 D램 제품의 대통령상 수상에 벅찬 자부심을 느낀다는 신현승 님은 “답이 보이지 않는 순간마다 솔직히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여러 번 했다”라며, “끝까지 서로 격려하며 최선을 다해 결과를 만들어 준 모든 개발실 임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는 소회를 남겼다.
한정훈 님은 “팀원들과 오랫동안 함께 개발했던 12나노급 32Gb DDR5 D램 제품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엔지니어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함께 개발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신상웅 님은 “12나노급 32Gb DDR5 D램은 최고 용량의 제품으로, 고주파, 저전력 특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 시작 단계부터 많은 고민과 노력이 들어갔다”고 전하며, “이러한 기념비적인 제품의 시작부터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값진 경험이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다가올 미래는 또 어떻게 변하게 될까? 미세 공정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미래 첨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초거대 AI 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앞날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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