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반도체가 완성되기까지는 수많은 공정을 거칩니다. 복잡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남다른 프로정신을 뽐내는 주인공은 바로 OHT(Overhead Hoist Transport). 사람을 대신해 웨이퍼를 들고, 천장의 레일을 따라 쉴 새 없이 운반하는 일종의 로봇입니다.
OHT의 업무 일과를 살펴볼까요? ‘웨이퍼’라는 승객이 탑승하면, 도착치까지 빠르게 운전해 승객을 이동시켜 다음 OHT에 정확히 넘깁니다.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쌓은 삼성전자 반도체에서는 하루에 약 1,000대 이상의 OHT가 ‘열일’ 중입니다. 스피드는 곧 경쟁력! 직선 주로에서는 최대 5m/s의 속도를 유지하며 먼지와 진동도 최소한으로 유지하죠.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운용하는 OHT의 하루 이동 거리를 모두 합치면 지구 수십 바퀴를 돌 정도라니, 정말 놀랍죠?
자율 주행! 안전 주행! 무사고 운행! 3가지 원칙 아래 정시 도착 정확도 98%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의 OHT 용사들. 오늘도 안전 운행에 힘쓰고 있는 OHT의 모든 것을 인생맛칩에서 탐구해 봤습니다.
기간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