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과 기관 등에서 소방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삼성 나노시티에서는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소방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많은 임직원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대회가 진행됐는데요. 작년에 이어 다채로운 상황 대처 게임과 소방상식 퀴즈를 통해 안전을 지키는 능력을 발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11월 21일,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 ‘2014 나노시티 소방기술 경진대회’의 파이팅 넘치는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4 나노시티 소방기술 경진대회’가 열린 당일은 조금 쌀쌀한 바람 부는 날씨였는데요. 하지만 운동장에 모인 참가 임직원들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열의에 가득 차오른 모습이었습니다.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S.LSI 제조센터를 비롯한 총 7개의 임직원 팀과 협력사 4개 팀은 서로에게 격려를 전하며 선전을 기원했는데요. 이번 대회를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연습을 거듭해온 만큼 대회에 임하는 자세도 모두 진지했습니다.
2014 나노시티 소방기술 경진대회는 전 대회 우승팀인 S.LSI 제조센터의 선서와 우승기 반납으로 시작됐습니다. 대회 시작 전, 철저한 준비운동이 필수겠죠? 모두 충분히 몸을 푼 후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했습니다!
우레와 같은 환호와 함께 시작된 첫 경기는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경기입니다. 화재 발생시 신속 및 정확한 대처 능력을 평가하는 시합인데요. 릴레이 형식의 이 경기는 선두 선수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불이 난 곳으로 달려가 소화기로 불을 끈 후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오면, 나머지 후발 주자들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소화전을 연결해 타깃에 물을 정확하게 맞추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위해 방화복을 갖춰 입은 임직원들은 서로 모습을 보며 웃음을 지었는데요. 이윽고 게임이 시작되자 진지한 모습으로 불을 끄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뜨거운 불길 앞에서도 모든 참가자들이 분말 소화기를 좌우로 뿌리며 불을 끄는 모습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답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는 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대응과 심폐소생술(CPR) 능력을 보는 시합입니다. 이 경기는 출전 선수가 화학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 후, 화학물질 중화 처리 작업을 진행하는 경기입니다. 선수들은 침착하게 중화제를 이용해 화학물질을 처리했는데요.
이 과정을 마치게 되면 심폐소생술을 담당하는 선수가 실제 상황임을 가정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합니다. 심폐소생술을 하는 임직원 모두 사내 응급처치원 양성교육을 이수했다는 점! 그 사실을 증명하듯 모두 정확한 자세와 속도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습니다.
다음 세 번째 경기는 소화전 호스를 굴려 15m 앞에 세워져 있는 볼링핀을 넘어뜨리는 게임입니다. 야속하게도 볼링핀을 지나치고 마는 대부분의 시도! S.LSI 제조센터의 호스만이 정확하게 볼링핀을 향하며 많은 점수를 획득했답니다.
마지막 순서로는 임직원들의 환경안전상식을 시험하는 소방 골든벨이 개최됐습니다. 알쏭달쏭한 환경안전 OX퀴즈는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많은 탈락자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OX퀴즈를 통해 이제 최후의 7인만이 남았습니다!
최후의 7인에게는 난이도가 더욱 높아진 주관식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결국 ‘공기 중에 산소농도가 몇 %미만이 되면 산소결핍 상태인가?’라는 마지막 문제에 정확하게 18%라는 답을 적은 LED사업부의 배태훈 사원이 환경안전 골든벨을 울렸습니다!
배태훈 사원 / LED FAB기술그룹
“오늘 이렇게 환경안전 골든벨에 참여하면서 제가 1등을 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을 못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준비할 때도 다들 실력이 뛰어나서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소방기술 경진대회를 위해 고생한 동료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환경안전 골든벨까지 모든 시합이 끝나고 많은 사람이 기다렸던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이제 2014 나노시티 소방기술 경진대회의 우승팀을 발표할 차례입니다. 각 종목의 점수를 합한 결과, 우승을 향한 많은 팀들의 도전 속에서 올해도 S.LSI 제조센터가 굳건하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무려 4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된 S.LSI 제조센터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박희범 사원, 김청하 사원 / S.LSI 제조센터
“이번 대회를 위해 다같이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땀방울의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아서 정말 좋습니다. 오늘 경기는 물론 응원까지 우리 팀의 팀워크가 마음껏 발휘된 것 같아 뿌듯하네요. 내년에도 계속 우승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후배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2014 나노시티 소방기술 경진대회’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나노시티 소방안전 달인들을 비롯해 많은 임직원들이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나노시티의 안전을 지키는 이들의 든든한 노력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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