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安全)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위험이 없어 피해를 입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사업장 내에서는 작은 위험 요소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안전’이라는 단어가 무엇보다 강조되는데요. 지난 18일 삼성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에서는 협력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사 환경안전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안전보건 수준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협력사 임직원들도 이 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요.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뜨거웠던 환경안전 축제, ‘2014 협력사 환경안전의 날’ 행사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립니다!
“환경안전이 경영의 제 1원칙이다”
환경안전 구호를 다 함께 외치며 힘차게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사업장 내의 안전보건 경영활동을 평가해 인증하는 ‘KOSHA 18001’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KOSHA 18001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체계로, 안전보건경영체제 및 활동이 일정 수준 이상인 사업자에 대해 자율 신청을 받아 이를 평가 및 인증하고 있습니다.
인증서를 수여한 18개사는 삼성전자가 2014년 인증을 지원한 협력사들입니다. 회사와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인 만큼 인증서를 건네 받는 대표이사와 관리 책임자들의 표정에서도 뿌듯함이 묻어납니다.
이어 자율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협력사들이 자율적인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순서인데요. 사전 평가를 통해 5개 사를 선정한 가운데, 이 날 행사에서는 3개사가 발표를 진행해 최우수 사례가 선정됐습니다.
작업 전 재해 예방을 위한 ‘잠깐만 활동’ 캠페인, 안전의식 향상 활동인 ‘터치&콜’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공유됐습니다. 사전 평가와 심사위원들의 현장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승 업체를 선정하는 만큼 발표자도, 청중들도 모두 긴장한 표정으로 사례 발표에 집중했습니다.
‘안전’이라는 구호가 딱딱하게만 느껴진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긴장을 풀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순서가 마련되었는데요. 협력사 임직원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시간, 바로 ‘환경안전 가요제’ 순서입니다.
가요제는 장르를 불문하고 트로트부터 댄스음악, 발라드, 만화주제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래를 임직원들이 직접 불러 경연하는 자리입니다. 다만, 가요제의 이름처럼 안전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내용으로 개사하여 부르는 것이 규칙인데요. 사전에 치열한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오른 7팀이 멋진 무대를 펼쳤습니다.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참가팀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 싸움도 환경안전 가요제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승부를 거는 ‘실력파’와 화려한 군무, 재치로 승부하는 ’팀워크파’가 양 축을 이루며 가요제의 열기를 뜨겁게 이어갔습니다.
가요제의 열정적인 분위기는 ‘환경안전 골든벨’로 이어졌습니다. 환경안전 골든벨의 퀴즈 문제는 협력사 안전보건가이드를 바탕으로 출제되었는데요. 참여하지 않는 임직원들도 어느새 함께 문제를 맞히며 환경안전에 대한 상식들을 쑥쑥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환경안전 골든벨 최후의 1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결국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마지막 퀴즈의 정답을 맞힌 최후의 1인이 탄생했는데요. 현장에서는 훤칠한 훈남 스타일의 외모뿐만 아니라 환경안전에 대한 해박한 상식까지 갖춘 매력남으로 더욱 주목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환경안전 가요제와 자율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환경안전 가요제 금상을 차지한 웰스토리 임직원의 댄스 무대를 본 심사위원은 “혹시 누군가에게 춤을 배워온 것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라며 “앞으로 사내 행사가 있을 때 다시 한 번 무대를 마련하고 싶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사이, 어느덧 준비된 시간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환경안전의 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어떤 점들을 느꼈을까요?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서원테크 최철 대리
“요즘 안전보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안전의 날을 통해 안전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다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희 회사에서도 우수 사례 발표와 가요제, 공모전까지 모두 참여하게 되었는데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일하고 있습니다.”
웰스토리 나하수 님
“평소에 작업 전에는 구호를 외치고 시작하는 등 항상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환경안전에 대한 이런 행사가 매년 열려 기쁘고, 특히 저희가 준비한 위생송으로 가요제에서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협력사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즐거웠던 2014년 협력사 환경안전의 날! 이 날 참여한 수많은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이 더욱 안전한 나노시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이번 환경안전의 날을 통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소중한 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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