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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반도체] 하늘을 나는 자동차, 상상이 실현되다!

[상상반도체] 하늘을 나는 자동차, 상상이 실현되다

여러분 기억 속 영화 <ET>의 명장면은 무엇인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외계인 ET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을 기억할 텐데요,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상상 속의 이 장면이 31년만에 체코에서 현실이 됐습니다. 체코의 한 회사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하늘을 나는 자전거가 약 5분간의 시험비행에 성공한 것입니다.

▲ 체코의 하늘을 나는 자전거

그렇다면 자동차는 어떨까요? 영화 <배트맨>, <트랜스포머>, <스타워즈>, <백투더퓨처>, <제5원소> 등 수많은 영화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등장했는데요. 정체가 심한 출근길, 귀경길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이 자동차가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함께 현실이 되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소개합니다.

■ 자동차, 하늘을 날 수 있다? 없다?

라이트형제가 1903년 처음 동력비행기를 개발한 후 한 세기가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간의 바람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에어로모빌의 플라잉카(Flying car)

그런데, 최근 유튜브에는 ‘AeroMobil 2.5 Flying car’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바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시범 비행 장면으로, 마음껏 하늘을 날고 싶은 이들을 위한 ‘플라잉 카’가 등장한 것인데요, 이 차는 슬로바키아의 스테판 클레인(Stefan Klein)이라는 디자이너가 무려 20년 가까운 세월에 거쳐 개발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최근 시험 운행을 마친 에어로모빌 2.5 모델은 첨단 반도체의 도움을 받으며 도로를 달릴 수도, 하늘을 날수도 있다고 합니다. 도로에서는 날개를 접은 상태로 달리고, 하늘에서는 8.2m의 날개를 펼쳐 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강관 프레임과 탄소섬유로 이루어진 뼈대, 그리고 상대적으로 단순한 날개 변형 구조 덕분에 중량이 450kg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한 번 주유시 하늘에서는 약 700km 정도, 도로에서는 약 500km의 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에어로모빌(AeroMobil)은 1990년 1.0버전으로 시작해 현재는 3.0 버전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아직 컨셉트카 단계지만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 신기하죠?

■ 2016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플라잉카 TF-X

▲ 테라푸기어의 TF-X

2016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플라잉카도 있습니다. 미국 항공 자동차 전문업체 테라푸기어(Terrafugia)에서 개발한 ‘TF-X’는 평균 속도 200마일(약 322km)로 디자인 됐다고 합니다. 이 자동차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시간 30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자유자재로 비행 가능한 이 꿈의 자동차는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도로를 달릴 수도, 하늘 위로 날아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TF-X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라고 하는데요, 정밀한 반도체로 구성된 내비게이션과 자동항법장치 등을 갖추고 있어 일반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자도 운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제 도로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동차 기술과 인공지능 등 반도체의 발전으로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자동차를 타고 붕붕 하늘을 날수 있다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아직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구입하는 건 어렵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는 차로 꽉 막힌 도로가 추억 속 장면으로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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