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대한적십자사는 2012년부터 경제적인 문제로 출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산모를 도와 각종 출산용품 지원에서부터 태교음악회와 태교강좌 등을 제공하는 ‘해피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3월 14일에 열렸던 ‘해피맘 협약식’을 통해 2억 원의 기금 후원과 함께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화성시 지역 내 산모들에게 빨간 가방에 가득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 전했습니다. 산모와 아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과 희망의 현장, 그 곳으로 함께 가보시죠!
지난 5월 23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스포렉스에는 임직원 140명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소속 지역주민 30명이 모였습니다. 강당에 한 줄로 길게 늘어서서 포장하는 빨간 가방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 가방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산모에게 전해주기 위해 준비한 500개의 출산용품 세트입니다.
손수 바느질로 제작한 배냇저고리부터 손, 발싸개, 내의, 속싸개와 아기띠 등 총 21가지의 아기용품이 빨간 가방 안에 들어갔는데요. 선물로 가득 채워져가는 빨간 가방을 보면서 임직원들과 지역주민의 마음도 함께 푸근해져갔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세트의 포장을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서로서로 손발이 척척 맞는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작업을 진행해 갔습니다.
강당 한 쪽에서는 무거운 박스도 번쩍번쩍 들어 올리는 멋진 사나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많은 물건이 담긴 무거운 가방이지만, 희망을 전하는 박스를 트럭에 싣는 임직원들의 모습이 왠지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현장에서 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신수정 사원 / 삼성전자 LED 사업부
“평소에 봉사활동을 좋아해 산모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해피맘 프로젝트’가 선물을 증정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출산 후에도 어려움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삼성전자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힘닿는 대로 끝까지 돕겠습니다! ”
정현정 님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해피맘을 위한 출산용품 포장 작업에 참여해 보니 삼성전자라는 회사가 지역사회를 위해 단순히 물적 지원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산모들도 어떤 상황에 부닥쳐 있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늘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임직원과 지역주민의 따뜻한 손길이 담긴 가방들은 과연 어떻게 산모와 아이에게 전해져 행복 바이러스를 안겨 줄까요?
포장 미션이 끝난 다음 날, 삼성전자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마련한 ‘2014 해피맘 프로젝트’ 행사가 열렸습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선정한 취약계층 산모와 가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행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붐비는 경기홀의 모습에서 산모들과 가족들의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은 “오늘 하루 짧은 시간이지만 삼성전자와 대한적십자사에서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이 산모와 가족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출산하는 날까지 힘든 일이 있다면 언제나 문을 두드려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본격적인 행사는 삼성전자 기흥열린상담센터 김효정 소장의 태교강좌로 시작되었습니다. <자연스러운 출산과 모유수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초보 산모들에게 꼭 필요한 태교 상식을 알려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강의를 듣는 산모와 가족들은 진지하게 소장님의 강의를 귀담아 들으며 하나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했습니다.
이어 귀여운 꼬마 아이들의 동요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서툰 춤 솜씨지만 공연을 이어나가는 서정행복한스쿨 아이들의 앙증맞은 모습에 여기저기서 박수와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는데요. 흥겨운 노랫소리에 산모와 가족의 어깨도 들썩했습니다.
해피맘 프로젝트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태교음악회로 장식했습니다. 모차르트, 엘가, 브람스, 드보르작 등 음악가들의 멜로디를 아름답게 연주해 산모들과 배 속 아기들의 기분을 한층 즐겁게 했는데요. 무대가 끝나고 관객석에서는 가장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졌습니다.
모든 행사 일정이 끝난 뒤 드디어 정성스럽게 포장한 빨간 가방들을 산모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희망을 담은 선물에 산모와 가족들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삼성전자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따뜻한 온정을 담은 선물들이 산모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해피맘들과 함께한 행복한 나눔의 시간, 2014 해피맘 프로젝트 현장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이웃을 배려하고 마음을 나누는 손길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지역사회의 아기와 산모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행사들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계획입니다. 여러분도 그 나눔의 행복 바이러스를 지켜봐 주세요!
☞ 태어날 아기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출산용품 지원 ‘해피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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