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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과 숲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친구들의 자연생태체험 학습기!

갯벌과 숲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친구들의 자연생태체험 학습기!

삼성전자 DS부문은 많은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부터 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2007년부터는 환경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과학교실 외 생태체험학습 활동을 추가 시행하며, 많은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초순, 화성 동학초등학교와 석우초등학교 학생들이 갯벌과 숲의 생태를 체험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그럼 그 푸른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 갯벌에 살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

지난 6월 5일,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 숨쉬는 대부도의 갯벌에 동학초등학교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갯벌 체험학습은 간척사업과 환경오염으로 사라져 가는 갯벌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 마련된 시간입니다.

■ 갯벌에 살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

이번 체험에는 생태체험교실의 조윤행 선생님이 동행하며 바다와 갯벌에 대한 교육과 체험학습을 진행했습니다. 갯벌에 들어가기 전 친구들은 바다의 탄생 배경과 밀물·썰물의 원리, 바다의 생물, 갯벌의 역할 등에 대해 배웠는데요, 갯벌이 생성되는데 무려 8,000년 이상 걸린다고 하니 놀랍지 않나요?

 '쏙'은 사람이 다가오면 갯벌 속으로 '쏙' 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이제 본격적으로 체험 시작! 아이들이 사전에 배운 생물을 직접 잡으면 선생님이 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 주었습니다. 친구들은 서해비단고동부터 바지락, 쏙, 밤게까지 다양한 생물을 잡았는데, 특히 쏙은 흔히 발견되지 않는 생물로 한 친구가 잡아서 영웅이 되기도 했습니다. ‘쏙’은 사람이 다가오면 갯벌 속으로 ‘쏙’ 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갯벌 체험을 마친 후 동학초등학교 친구들은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으로 이동

갯벌 체험을 마친 후 동학초등학교 친구들은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로 유입되는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조성된 대규모 인공 습지로, 갈대 등을 이용해 하수가 자연 정화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친구들은 1975년 습지 자원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해 발효된 세계적 약속, ‘람사 협약’과 습지의 역할에 대해 배웠습니다. 특히 습지 식물의 뿌리는 오염물을 분해하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고, 오염물은 여과 및 흡착해 수질을 정화한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자연 속 서식하는 식물 채취와 습지 속 생물들을 만나며 습지의 중요한 역할과 그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 숲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 보아요

새벽부터 비가 내리던 6월 12일, 하지만 석우초등학교 친구들이 홍릉수목원에 도착하자 어느새 비가 그쳤습니다. 홍릉수목원은 명성황후의 능, 홍릉이 있던 자리에 설립된 수목원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생태체험교실의 윤영숙 선생님이 동행

이번 숲 체험에는 생태체험교실의 윤영숙 선생님이 동행했는데요, 선생님의 인솔에 따라 숲 속 식물을 관찰하기 시작한 아이들은 식물의 한 살이, 나무의 역사 등 다양한 식물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숲 속을 둘러본 후, 본격적인 체험활동을 시작

친구들은 숲 속을 둘러본 후, 본격적인 체험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나뭇잎의 작은 무늬까지 볼 수 있는 돋보기, 르페를 이용해 잎맥을 관찰했는데, 과학책에서만 보던 그물 모양의 잎맥을 직접 본 아이들은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보기 위해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엽죠?

청진기를 통해 나무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

또 청진기를 통해 나무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이 소리는 나무 뿌리에서 빨아들인 물이 줄기의 물관을 통해 흐르는 소리라고 합니다. 마치 의사가 된 것처럼 청진기를 요리조리 가져다 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사뭇 진지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체험활동은 친구들이 식물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청계천 문화관으로 이동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친 후, 친구들은 청계천 문화관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청계천 문화관은 청계천을 비롯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서울을 조그맣게 축소한 모형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판자집 체험관

그리고 친구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옛 판자집 체험관! 판자집을 비롯한 연탄, 옛날 교복, 그리고 불량식품 먹거리 등 추억의 물건들이 잘 전시되어 있는 곳인데요. 엄마, 아빠가 쓰던 생소한 물건들에 눈이 휘둥그레진 아이들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신나는 과거 여행을 떠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기념촬영

이렇게 아이들은 숲과 갯벌의 생태체험 학습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책으로 배웠던 내용을 직접 손으로 만져 보며 깨닫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는데요. 이번 생태체험 학습이 아이들의 가슴 속 깊이 남는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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