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 이런 스타일을 입어보지 않아서요… 어울릴지 잘…” 커튼 속으로 들리는 자그마한 소리에 이어 노희연 사원이 천천히 모습을 나타냅니다. 쏟아지는 칭찬에 “정말 괜찮아요?”라며 재차 묻는 그녀. 얼굴에 띄운 미소에서 오늘의 행복이 절로 묻어납니다.
노희연 사원의 배우자, 온양캠퍼스 문형태 사원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내용입니다. 구구하고 절절한 그 사연에 감동받지 않을 이가 어디 있을까요.
남편이 이벤트를 신청했다는 사실도 몰랐다는 노희연 사원은 내내 얼떨떨한 표정이었습니다. 웨딩 촬영, 만삭 촬영 등 기념 촬영은 많이 해봤지만 프로필 사진은 처음이라며 내심 설레는 모습입니다.
바쁜 워킹맘이라 건강을 관리하기도 힘들었다는 노희연 사원. 하지만 오늘만큼은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 화장대 앞에 선 그녀이니만큼 아티스트의 손길에 자신을 다소곳이 내맡겼습니다. 먼저 매력 포인트인 눈웃음을 살리기 위해 아이라인을 그린 후 회색빛 섀도를 넓게 발라 아이 메이크업을 한 다음, 핑크 립스틱을 바르고 붉은 립글로스를 얹어 립 메이크업 완성! 평소 머리숱이 적어 신경 쓰였다는 그녀를 위해 생각한 헤어는 업스타일입니다. 머리를 쓱쓱 모아 올린 후 돌려 묶고 나머지 머리칼은 올린 상태에서 핀으로 고정시킵니다.
이제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와 고급스러운 케이프식 코트를 두르고 나니 여성미 물씬 풍기는 노희연 사원의 또 다른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오늘 발휘한 그녀의 아름다움은 새로운 의상과 메이크업 덕분이라기보다 남편의 한결같은 사랑에 힘입은 것일 터. “제가 또 언제 이런 프로필 사진을 찍어보겠어요. 요즘 조금 지쳐 있는 상태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를 선물해 준 남편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여보, 사랑해!” 금슬 좋은 부부의 아주 특별한 이벤트였을 이 시간이 앞으로 꾸려나갈 그들의 인생에 변함없는 빛을 비추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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