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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 입동(立冬) 맞이, 좋은 김장 재료 고르는 방법

다가오는 11월 7일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가진 입동입니다. 우리나라의 24절기 중 19번째 절기인데요. 입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속이 ‘김장’인 것처럼 예나 지금이나 입동 무렵이면 김장을 시작합니다. 입동 전후 5일 내외에 담근 김치의 맛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가오는 입동을 맞이하여 맛있는 김장 김치를 위한 첫 관문, 좋은 김장 재료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겨우내 맛있는 식탁을 위해! 김장 재료 제대로 고르기

모든 음식에서 좋은 맛을 내는 기본은 바로 좋은 재료를 쓰는 것이죠. 특히, 김치의 맛은 김장 재료의 품질이 좌우한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럼 김장에서 가장 중요한 김장재료 고르는 법, 함께 살펴볼까요?

바구니에 담긴 배추

1.배추

김장할 때 배추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 크기가 적당하며,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습니다. 선명한 녹색의 겉잎이 완전히 붙어 있고 반으로 쪼갰을 때 속이 알맞게 차있으며 노란빛이 나는 것이 좋은 배추입니다. 보통 속이 꽉 차있으면 좋은 배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빈틈없이 속이 찬 들어찬 배추는 병이 생기기도 쉽고 잘 절여지지 않아 김장에 적합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배추의 줄기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줄기의 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하면서도 물기가 거의 묻어나지 않는 배추가 김장용으로 좋습니다. 또한 꺾었을 때 딱하고 경쾌한 소리가 나는 배추가 조직이 단단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아삭한 맛이 오래 유지됩니다. 줄기가 두꺼우면 수분이 많아 김치가 쉽게 무를 수 있고, 양념이 잘 배지 않을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두꺼운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무 두개

2.무

또 다른 김장 재료 중 하나인 무는 표면에 흠집이 없고 희고 매끄러운 것이 좋습니다. 무를 들어봤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속에 바람이 들지 않아 맛있는 무입니다.

요리에 따라 어울리는 무의 모양과 크기가 다릅니다. 동치미용 무는 동글동글하면서 작고 무청이 달린 것, 깍두기용은 밑이 퍼지면서 둥글고 단단한 재래종이 좋습니다. 기다란 무는 수분이 많아 나물이나 생채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땅속에 묻힌 부분이 흰 부분이고, 땅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이 초록 부분인데요. 흰색 부분은 매운맛이 강해 주로 익혀 먹고 초록 부분은 단맛이 강해 날로 무쳐 먹는 것이 좋습니다.

3.고추

고추는 김장 김치 담글 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양념이죠. 묵은 고춧가루보다는 그 해 수확한 태양초를 사서 직접 빻아 쓰는 게 색도 곱고 광택이 좋습니다. 고추는 외관상 껍질이 두껍고 햇빛에 껍질이 투명하게 비치는 게 좋습니다. 배추김치용은 씨를 섞은 채 중간 크기로 갈고, 깍두기용은 씨를 빼고 곱게 갈고, 총각김치용은 아주 굵게 갈아 사용합니다.

4.소금

배추를 절일 때 쓰는 소금은 천일염의 경우 미리 사서 간수를 오래 뺀 다음 김장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자가 고르고 맛을 보았을 때 쓴맛과 떫은 맛이 나지 않으며 만져봤을 때 바슬바슬하고 맑은 것이 좋습니다. 좋은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면 배추의 아삭거리는 식감도 살아나고 단맛도 살려줍니다.

5.젓갈

가장 많이 쓰는 새우젓은 6월에 담근 육젓이 가장 상품이며, 새우의 형체가 살아 있고 분홍색이 돌며 굵고 통통한 것이 좋습니다. 멸치젓은 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 삭아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단맛이 도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거무스름한 색을 내면서도 붉은빛이 도는 것이 좋은 멸치젓입니다.

[김치를 더 맛있게 하는 재료 팁]

1.홍시와 양파
양파를 갈아 넣으면 천연 단맛과 깔끔한 감칠맛을 낼 수 있고, 홍시를 으깨 설탕 대신 양념에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단맛을 낼 수 있다.
2.고구마 가루
김치 양념에 들어가는 찹쌀풀에 고구마 가루를 10% 정도 섞으면 고구마의 칼륨성분이 김치의 염분을 줄여준다.
3.참치액
참치액은 김치의 주재료 중 하나인 젓갈의 비린 맛을 조절하는 데 사용하면 좋다. 액젓과 참치액을 7:3 비율로 배합해 넣으면 김치의 비린 맛을 잡아줘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참치액은 김치의 주재료 중 하나인 젓갈의 비린 맛을 조절하는 데 사용하면 좋다. 액젓과 참치액을 7:3 비율로 배합해 넣으면 김치의 비린 맛을 잡아줘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김장김치

지금까지 김장 재료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겨우내 먹을 김치! 좋은 재료로 맛있고 건강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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