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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Agent 집중탐구, EA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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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의 각 부서에는 임직원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Agent 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서원들의 발전을 위해 교육을 지원하는 EA(Education Agent), 조직문화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CA(Change Agent), 반도체 기술 보안을 위해 힘쓰는 SA(Security Agent) 등이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숨은 일꾼, ‘Agent’들을 시리즈로 만나보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는 EA(Education Agent)입니다.

삼성전자 DS부문에서는 임직원의 업무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은 교육을 들으며 커리어 패스(Career Path)를 쌓고, 조직 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있죠.

부서원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EA(Education Ag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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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이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결은 바로, 현장 중심의 교육입니다. 이러한 현장 교육의 중심에는 부서원들의 성장을 내 일처럼 고민하는 EA가 있는데요.

지식과 열정은 물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현장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EA들을 만나 부서 교육 담당자의 일상과 고민, 그리고 교육에 대한 생각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Q. EA를 맡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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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ash PA팀의 부서원이자 강사로서 팀원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이래영 님

이래영 님: ‘강사가 천직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할 만큼,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매우 좋아해요. 그래서 올해 초, EA 업무를 권유받았을 때 흔쾌히 수락했죠.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 회사생활에 있어 가장 큰 변화였던 것 같아요.

김주철 님: 평소 주변 동료들과 소통하는데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어느 날, 제가 알고 있는 정보들이 동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EA 업무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잘 해낼 것이라고 믿어주셨던 팀장님과 팀원들의 격려에 힘입어 EA를 맡게 되었습니다.

Q. EA를 하며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이래영 님: EA 임명 후, 처음으로 기획했던 교육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VBA Excel Macro 전문가 과정’으로, 커리큘럼부터 교육 운영까지 제가 직접 구성했는데요. 직접 강의도 진행했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열심히 참여한 교육생들 덕분에 비효율적인 업무를 줄이는 성과를 낼 수 있었고, 해당 교육과정으로 ‘사업부 우수 EA’ 상도 받게 되었습니다.

김주철 님: 처음 교육을 기획할 때, 업무 이슈나 부서의 상황에 맞게 콘텐츠를 구성하는데요. 제가 만든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가장 뿌듯합니다. 스스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해주실 때, EA 업무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EA로서 어떤 고민을 갖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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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영 님: 업무로 지치고 힘들어도, 교육은 성장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사나 부서장, 그리고 임직원 자신이 바로 앞의 성과보다 교육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주철 님: 지금 가장 큰 고민은 ‘교육의 효율성’입니다. 많은 내용을 짧은 시간 안에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죠.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수강자들이 100% 이해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더 고민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Q. 앞으로 EA로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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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영 님: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하는 신입사원 교육과 달리, 경력 입사자 교육은 다소 부족한 편이에요. 그래서 제가 EA를 하는 동안, 경력 입사자 관련 교육을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경력 입사자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토론도 하고, 그 분들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목표예요.

김주철 님: EA 업무를 하다 보니, 하고 싶은 것들이 더 많아졌어요. 제가 Foundry사업부에 몸담고 있는 만큼 먼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Foundry Biz 및 Technology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대만 반도체산업의 대부 ‘모리스 창’과 같은 분을 초청해보고 싶습니다. 상상하면 현실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그뿐만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 과정, 인증제 도입, 전문 강사 시상제도 등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Q. EA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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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영 님: EA로서 새로운 교육을 기획하거나 운영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만약 EA를 하고 싶은 임직원이 있다면, ‘진심’이 가장 중요하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부서원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한 뒤에 교육을 운영한다면, 부서원들이 먼저 그 진가를 알아봐 줄 거예요.

김주철 님: 얼마 전, 회사 행사에서 경영진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한 명 한 명이 일당백이 되면, 무서울 게 없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일당백이 되는 과정의 중심에는 교육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모든 일이 그렇듯 EA 업무에 자부심을 갖는다면,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큰 힘이 될 겁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DS부문에서 EA로 활약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봤는데요. 임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늘 고민하고, 서포트하는 EA분들의 노력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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