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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승 대리의 결혼 10주년 선물~ 커플링 만들기!

차태승 대리의 결혼 10주년 선물~ 커플링 만들기!

아직 쌀쌀한 봄날 어느 주말, 한적한 청담동 거리로 나서니 웨딩촬영에 분주한 예비부부들이 눈에 띕니다. 인생의 가장 행복한 한 때이기에 환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얼굴들. 시간이 멈춘 듯, 그 때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10년차 부부를 만났습니다.

■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해온 십 년

시린 손을 꼭 붙잡은 두 남녀가 청담동의 한 주얼리 공방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다소 앳된 얼굴이 마치 신혼 같은 이들은 사실 슬하에 두 아이를 둔, 오래된 부부입니다.

십년 차 부부

“5월 4일이면 결혼기념일인지라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던 차였습니다. 회사 이벤트가 좋은 기회일 것 같아서 재빨리 신청했죠.”

결혼기념일 회사 이벤트

사내 커플로 만난 차태승 대리 부부는 5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아내 김미현 씨는 당시에 일명 ‘3라인의 퀸카’라 불릴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다는데요, 처음 아내를 보았을 때 그는 ‘첫눈에 반했다’라는 말을 실감했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수줍은 미소를 띠는 김미현 씨의 모습을 보니 신혼부부 같던 첫 느낌이 그저 겉모습만은 아닌 듯했습니다. 평소 기념일을 잘 챙기지 않아 결혼기념일이 돌아오면 회사에서 주는 선물을 가져가거나 외식하는 것으로 만족했다던 둘. 하지만 올해는 10주년인 만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참입니다.

■ 커플링을 만들며 돌아보는 나날들

반지를 만들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디자인 구상입니다. 여러 샘플을 찬찬히 뜯어보던 부부가 선택한 디자인은 두 개의 반지를 붙이면 하트 모양이 완성되는 커플링. 이후 반지에 새길 이니셜을 정하자 드디어 본격적인 수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수작업이 시작

이니셜을 새기는 일은 간단해 보이지만 힘 조절이 녹록치 않아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운 작업입니다. 연습 겸 작은 하트 모양의 금속에 두 사람의 이니셜을 각인하는 부부. 서로 잘하지 못한다며 티격태격하지만 따뜻한 미소는 입가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땜질을 무사히 끝내고 광택까지 내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둘만의 커플링이 탄생했습니다.

커플링을 만드는 과정

“커플링을 만드는 과정이 마치 부부의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애할 때는 완성된 반지처럼 화려한 모습만 보다가, 결혼하고 나면 그 화려함의 이면, 진솔한 마음을 볼 수 있죠. 여러 모로 뜻 깊었습니다.”

오늘 일 년 동안의 웃음을 모두 나눈 것 같다며 미소 짓는 차태승 대리 부부. 반지에 새긴 빛나는 약속이 앞으로도 그들의 앞길을 아름답게 비추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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