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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유쾌함 가득했던 ‘2017 생기발랄 문화공감’ 현장 공개

삼성전자 나노시티 캠퍼스에도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삼성전자 나노시티에서는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임직원의 감성 충전을 위한 ‘생기발랄 문화공감’도 그 중 하나입니다.

지난주에는 캠퍼스를 유쾌하게 물들여줄 ‘2017 생기발랄 문화공감’ 행사가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는데요. TV 속 유명강사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행사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SNS에 혜성처럼 등장한 스타 시인 하상욱, 박학다식한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2017년 최고의 유행어 ‘스튜핏, 그레잇’의 주인공 김생민이 연사로 참여해 기대감을 더했는데요.

추위도 잊을 만큼 발랄한 웃음이 넘쳤던 시인 하상욱,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의 특별한 강연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비결

즐겁고 유쾌함 가득했던 ‘2017 생기발랄 문화공감’ 현장 공개 - ▲ 팝페라 혼성 그룹 ‘스윗트리’
▲ 팝페라 혼성 그룹 ‘스윗트리’

지난 11월 24일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DSR 대강당에 780명의 임직원이 모였습니다. 인기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님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였는데요. 강연 시작 전 혼성 팝페라 그룹 ‘스윗트리’가 11월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듀엣곡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님
▲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님

이어 등장한 김태훈 님은 ‘우리 시대를 이해하는 영화의 결정적 1분’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는데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개봉했던 국내외 인기 영화 6편을 골라, 그 속에 담긴 시대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씨의 강연을 듣는 임직원들

무심코 지나쳤던 영화 속 익숙한 장면, 그 속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폭넓은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감독이 장면에 담아내고자 했던 의도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많은 공감을 얻었는데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임직원들은 60분 내내 몰입하며 강연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강연중인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님

또한 임직원들의 사전 신청을 통해 받은 ‘영화 속 나만의 명대사’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빽빽하게 채워진 쪽지만큼 임직원들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임직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속 명대사와 인상 깊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중인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님

“살 빼고 싶으면 그만 먹어, 뚱땡아.
돈 벌고 싶으면 당장 가서 일해, 게으름뱅이야.
행복해지고 싶으면 사랑하는 그를 찾아서 절대 놓치지 마”

한 임직원은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린 ‘프렌즈 위드 베네핏’의 명대사를 꼽았는데요. 언뜻 보기에 굉장히 로맨틱해 보이는 이 대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 ‘살 빼고 싶으면 그만 먹어 뚱땡아’였다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김태훈 님은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은 같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이라는 유명 감독 프랑수와 트뤼포의 말을 인용하며,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처음 영화를 볼 때는 줄거리에 집중해 다른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지만, 한번 봤던 영화를 다시 감상하면 처음에 보지 못했던 부분이 보입니다. 영화가 진정 말하고자 하는 것, 감독이 의도하는 바를 파악하면 더욱 즐겁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1% 다른 창의적인 생각의 비결

▲ 팝페라 그룹 포엣
▲ 팝페라 그룹 포엣

11월 23일 기흥캠퍼스 SR3 대강당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시로 젊은 층의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하상욱 시인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에 앞서 팝페라 그룹 포엣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 시인 하상욱
▲ 시인 하상욱

화려한 점퍼에 배낭을 멘 하상욱 시인이 등장하자 관객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는데요. 하상욱 시인은이날 ‘1% 다른 생각, 창의적 생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문화공감 강연을 즐기고 있는 임직원들

하상욱 시인은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글을 쓰는 법에 대해 강연했는데요. 다른 사람들이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는 것에서 ‘굳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 ‘굳이’의 단계를 넘어설 때 1% 다른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생생한 스토리와 함께 자신의 작품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설명해 강연이 진행되는 60분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강연중인 하상욱 시인

강연의 마지막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시 제목’을 지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하상욱 시인의 글을 제목을 지운 채로 스크린에 띄워 같이 제목을 지어보는 것입니다. 가장 공감을 많이 얻은 제목을 지은 사람에게는 하상욱 시인의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로 증정해 현장의 참여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강연중인 하상욱 시인

“안 보면 맘 편해”

단 6자로 표현한 이 시의 제목은 과연 무엇일까요? 곳곳에서 창의력 넘치는 제목이 튀어나왔는데요. “내 얼굴”이라고 답해 많은 이들의 웃음과 탄식을 동시에 자아낸 배종현 님은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아 하상욱 시인의 시집을 선물로 받은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 시의 진짜 제목은 ‘팀장님’인데요. 고개를 끄덕거리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영락없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상욱 시인의 시집을 선물로 받은 배종현님과 하상욱시인

배종현 님은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것도 조금만 비틀어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익한 강연이었다”라며, “점심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웃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강연 소감을 전했습니다.

하상욱 시인

하상욱 시인은 “생기발랄 문화공감 강연에 참석해주신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강연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 열린 마음으로 웃고 공감하는 모습,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창의력 넘치고 유연한 삼성전자의 조직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추운 겨울을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운 ‘2017 생기발랄 문화공감’ 행사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는데요. 다음에는 어떤 즐거운 행사로 찾아올지 기대되는 ‘생기발랄 문화공감’!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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