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조금 특별한 사진전이 진행 중입니다. 유명 작가가 우리 시대의 장인 5명의 열정을 담아 내었는데요, 작품성이 넘치는 이 사진들에 숨겨진 비밀은 바로 촬영 카메라에 있습니다. 고급 사양의 카메라가 아닌, 갤럭시SⅢ의 인텔리전트 카메라로 촬영해 더욱 특별한 사진을 만나 볼 수 있는 사진전 ‘장인의 꿈과 열정 ? 갤럭시SⅢ 카메라로 바라보다 展’ 을 소개합니다.
오는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다섯 작가들이 총 10명의 장인들을 만나 오직 갤럭시SⅢ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전시에 참여한 다섯 작가들은 휴대폰 카메라라고는 믿을 수 없는 놀랄 만한 결과물을 얻었다며 휴대성과 전문성, 예술성까지 갖춘 갤럭시SⅢ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관람객들 역시 ‘나도 사진작가처럼 멋진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는 사실에 감탄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단순한 일상의 기록을 넘어 예술을 창작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니, 반도체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와 관람객 모두를 매료시킨 특별한 사진들을 하나 하나 살펴볼까요?
처음 관람객을 반기는 사진은 가로 60cm, 세로 90cm 크기로 인화된 마술사 이은결 씨의 모습을 담은 이재용 작가의 ‘환상술사’ 입니다. 이 작품은 ‘버스트 샷’ 기능을 이용한 사진인데요, 짧은 순간 동안 빠르게 연사된 20여 컷을 한 장으로 모은 것입니다. 찰나의 움직임을 모두 포착해서 일까요? 금방이라도 사진 속 인물이 살아 움직일 듯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재용 작가 갤럭시SⅢ라는 작업의 동반자를 얻었습니다. 이은결씨가 마술을 할 때 숨겨진 동작까지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버스트 샷 기능이 크게 와 닿았네요. 우리가 경험하지만 볼 수 없었던 순간을 기록하는, 잃어버린 시간을 이미지화하는 기능이 버스트 샷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배우 최불암씨와 가수 옥상달빛을 촬영한 임수식 작가는 연속으로 사진 8장을 찍은 뒤 ‘베스트 포토’ 기능으로 추천된 가장 잘 나온 사진 한 장을 작품으로 전시했다고 합니다. 여러 사진 속 최불암씨의 얼굴을 비교해보면 표정과 손동작이 가장 자연스러운 사진이 선택된 것을 알 수 있답니다.
권태균 작가가 촬영한 현정화 코치의 사진도 마찬가지인데요, 베스트 포토 기능이 여러 장 연속 촬영한 사진 가운데서도 가장 조화로운 컷을 골라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물의 표정과 시선, 각도까지 가장 비례가 좋은 사진을 어찌나 잘 선택하는지 놀라울 정도입니다.
권태균 작가는 특히 HDR에 기능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HDR(High Dynamic Rage)이란 카메라 성능의 한계로 동시에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노출을 각각 다르게 설정해 촬영한 뒤 이를 합쳐 살려 내는 것인데요, 쉽게 말하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모두 살릴 수 있는 후 보정 기법입니다.
권태균 작가 여기 사진을 보세요. 들판과 하늘이 있는데, 하늘에 초점을 맞추면 들판이 까맣게 나오고 들판에 초점 맞추면 하늘이 밝게 날아가죠? HDR 모드를 설정하고 사진을 찍으면 어두울 때, 밝을 때를 자동 측정해 사진이 두 장 찍혀요. 두 사진을 하나로 합치면 가장 노출값이 잘 맞는 사진이 나온답니다. |
의수 화가 석창우씨와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씨를 촬영한 김도형 작가가 가장 매력적인 기능으로 꼽은 것은 셔터를 누르는 순간 대기시간 없이 바로 사진이 촬영되는 제로 셔터 랙 기능입니다. 이를 활용한 김도형 작가의 사진에서 순간적으로 포착된 석창우씨와 서두원씨의 표정과 손짓, 몸짓의 향연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김도형 작가는 도록에 실린 ‘작가의 말’ 중 80%를 제로 셔터 렉 칭찬으로 채우기도 했는데요, 그 중 일부를 옮겨 봤습니다.
모든 사람이 사진작가일 순 없다. 작가는 언제 셔터를 누를지 본능적으로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중략)… 제로 셔터 렉 기능은 이러한 작가적 본능이 조금 부족하다 해도, 작가 못지 않게 뛰어난 결정적 장면을 포착할 수 있게 해 준다. |
이 밖에도 엄정호 작가는 자신의 사진을 촬영하며 요긴하게 사용한 ‘음성 명령’ 기능과 가장 좋은 사진을 골라주는 ‘베스트 포토’ 기능을 언급하며 “스마트폰 카메라를 넘어선 카메라 자체로서의 사진을 담는 충실도를 경험했다” 고 말했습니다. 엄정호 작가가 촬영한 하모니카 마스터 전제덕 씨는 사진 속에서 모노톤의 옆 얼굴로 그려졌는데요, 마치 금방이라도 잔잔한 하모니카 소리가 들려 올 것만 같은 멋진 사진입니다.
요즘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디바이스 중 하나인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했기 때문인지, 인간 내면의 모습과 열정이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 빠른 반응 속도로 놓치기 쉬운 결정적인 순간까지 잡아내는 갤럭시SⅢ 인텔리전트 카메라의 능력이 돋보였는데요, 그 바탕에도 역시 반도체 기술이 숨어 있습니다. 인간의 내면까지 담아 내는 반도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술이기에 가능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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