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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업계의 미래를 꿈꾸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동아리 CSS

삼성반도체이야기의 ‘스토리텔러’는 전문가부터 공대생까지 다양한 기술과 훈훈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이 콘텐츠에서는 공대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관심사에 주목하고 그들의 활동과 계획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하는데요. 미래를 이끌어 갈 청춘들이 말하는 사람과 기술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첫 번째 스토리텔러의 주인공은 바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의 보안동아리 ‘CSS’인데요. 우리나라 정보보안 전문가의 미래를 꿈꾸며 머리를 맞대고 보안 관련 연구, 학술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동아리 CSS

서울과기대 동아리 CSS는 2009년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주임교수님과 학생들의 열의로 탄생한 동아리입니다. CSS라는 동아리명은 ‘Convergence Security Study’의 약자인데요. 전공 공부에만 그치지 않고 정보보안 쪽으로 좀 더 전문적인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CSS는 재학생뿐 아니라 현직에 종사하는 대학원생들까지 동참하며 8년째 운영되며, 40명의 부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정보보안 프로젝트를 기획 중

컴퓨터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취약점에 대해 설명 중인 김종훈 회장의 모습.
컴퓨터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취약점에 대해 설명 중인 김종훈 회장의 모습.

CSS 활동의 핵심은 다양하게 진행되는 보안관련 프로젝트입니다. 무선 송신의 보안 강화를 위한 연구, 인공지능이 탑재된 신제품의 취약점을 발견하는 연구, 게임핵(게임에 버그를 일으켜 악용하는 불법 프로그램)을 막기 위한 연구로 크게 세 가지인데요.

이 세 프로젝트의 공통점은 정보통신이 발달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 기술을 악용한 정보 침해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무선장비인 드론이나 무인자동차 등이 등장하면서 무선 송신 보안 문제가 대두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CSS는 해커가 안드로이드폰에 접근하여 데이터를 빼가거나 임의로 드론을 조종하는 등의 악용 사례에 주목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송신 기기 간의 통신을 확인하여 패킷, 신호 변조를 검토하고 보안에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죠.

인터뷰 진행 중 답을 이어나가고 있는 CSS 동아리 임원진.
(왼쪽부터) 지한별 부회장/정윤호 전(前) 회장/김종훈 회장의 모습.
인터뷰 진행 중 답을 이어나가고 있는 CSS 동아리 임원진.
(왼쪽부터) 지한별 부회장/정윤호 전(前) 회장/김종훈 회장의 모습.

우리의 실생활에서 보안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젝트는 바로 인공지능이 탑재된 신제품의 취약점을 발견하는 연구입니다. 요즘은 많은 가정에서 TV 송수신을 위해 셋톱 박스를 설치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셋톱 박스에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카메라를 설치해 CCTV와 같은 기능까지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때 CCTV가 해킹 당하면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CSS는 이러한 제품의 취약점을 발견해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업과 동아리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원동력은?

CSS의 전년도 회장 정윤호 학생, 현 회장 김종훈 학생, 부회장 지한별 학생은 전공 공부를 하며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공모전 등에 참가하며 강의실에서는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CSS는 공모전,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한 뒤 좋은 성과를 얻어 동아리 재정의 대부분을 운영해 나가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동아리 지원사업(KUSIS)’에 선정돼 보안 관련 컨퍼런스, 세미나, 교육 등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동아리실에서 회의를 진행 중인 CSS 동아리 부원들.
동아리실에서 회의를 진행 중인 CSS 동아리 부원들.

부원들이 이렇듯 학업과 동아리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모두 팀워크와 소통, 끈끈함이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김종훈 회장은 “프로젝트 목적이 아무리 좋아도 서로 소통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을 텐데요. CSS는 부원들이 각자 책임감을 갖고 힘을 합친 덕분에 즐겁게 활동하며 좋은 성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CSS가 거둔 성과 역시 대단한데요. CSS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주관의 차세대 정보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Best)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매년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CSS를 대표하여 5명의 부원들이 이 프로그램에 합격해 CSS에도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CSS 부원들이 꿈꾸는 미래는?

CSS 부원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미래와 꿈을 묻는 질문에 눈을 반짝이며 답하는 부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CSS 임원진들의 인터뷰

열정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CSS, 이 동아리의

부원들이 앞으로 만들어 갈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학업과 동아리 활동,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더욱 성장하는 동아리가 되길 삼성반도체이야기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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