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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장보기? 배우면 어렵지 않아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 봉사활동

인터넷으로 장보기? 배우면 어렵지 않아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 봉사활동

곤니찌와~ 니하오~ 신짜오! 여기 배움에 대한 의지 하나로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삼성전자 DS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정보화교육 현장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환경을 만났을 때, 특히 고국이 아닌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요, 멀리 타국에서 한국으로 온 외국 여성들에게도 인터넷으로 장보기, 항공권 예매하기 등 우리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는 컴퓨터, 인터넷 활용법 등은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DS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는 연구원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살려 2013년 3월부터 용인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대상 정보화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3년 상반기에는 정보기술 활용능력을 인증할 수 있는 ITQ 파워포인트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해 20명의 외국 여성에게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4개월 동안의 교육 끝에 응시자의 80%가 합격하는 뜻 깊은 결과도 낳았다고 하는데요,

이번 하반기부터는 이메일 보내기, 나만의 SNS 만들기 등 인터넷 활용방법 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9월 6일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의 하반기 첫 수업이 열렸는데요. 그 뜨거운 배움의 열기가 느껴졌던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9월 6일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의 하반기 첫 수업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찾아온 9월 6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청 정보화교육장에 모인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여성들의 얼굴에는 새로운 수업에 대한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드디어 용인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안희정 센터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수업의 막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의 김정한 연구소장의 격려사

이어서 삼성전자 DS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의 김정한 연구소장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김정한 소장은 타지에서 생활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고향을 떠나 열심히 적응하고 있는 수강생들의 이번 도전에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습니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의 결혼이민자 정보화교육은 연구소 팀원들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뜻 깊은 곳에 활용하고자 시작됐는데요, 그 동안 환경관련 봉사활동만 해 왔던 김정한 연구소장과 팀원들이 모두 한마음을 모아 진행하게 된 나눔활동입니다.

소프트웨어연구소 봉사활동 담당자 방병우 선임은 부서원들이 지금까지 해 보지 않았던 활동에 참여하며 더 큰 자아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되었고, 또 열심히 잘 따라와 주는 수강생들의 모습에 더욱 힘을 내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열심히 잘 따라와 주는 수강생들의 모습

첫 수업은 인터넷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으로 인터넷 용어 설명, 과제를 제출할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법 등 기본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 놀라워하며 무한한 정보의 바다, 인터넷의 힘을 깨닫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업 내용을 어려워하는 분은 연구원들의 친절한 1:1 과외

수강생 중에는 인터넷을 이미 사용해본 분도 있었지만 처음 접하는 분도 있었는데요. 수업 내용을 어려워하는 분은 연구원들의 친절한 1:1 과외를 통해 오늘 수업 내용을 숙지할 수 있었답니다.

사이또 가주꼬 씨 마니스씨

이번 정보화교육 수강생 중에는 지난 상반기 수업을 수강했던 분들이 많았는데,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지 14년 된 사이또 가주꼬씨와 캄보디아에서 4년 전 이민을 온 몬 마니스씨에게 상반기에 이어 이번 수업에도 참여한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 Mini Interview

사이또 가주꼬 씨 마니스씨

Q. 이번 정보화교육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사이또 가주꼬
“지난 상반기 수업에서 파워포인트를 배우면서 컴퓨터로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업을 통해 컴퓨터의 더 많은 기능을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인터넷을 배우면 정보를 얻는데 많이 도움이 될 테니 엄마로서 학교 숙제를 도와준다든지 아이들에게 많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또 선생님들도 정말 친절하신 것 같아요.”

몬 마니스
“저는 초등학교 다문화 이해강사를 목표로 공부 중인데요. 다문화 이해강사 시험에 도전하기 위해 파워포인트 수업을 들었는데, 정말 알찬 수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평소 관심이 있었던 분야인 인터넷 활용 수업을 한다고 하여 신청하게 됐습니다.”

Q. 오늘 첫 수업을 들은 소감은? 어렵지는 않았는지.

사이또 가주꼬
“우선 인터넷에는 유용한 웹사이트가 정말 많구나 라는 것을 느낀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상반기 수업에 이어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계속 수업을 수강해서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만, 새로 온 친구들은 조금 어려워하더라고요. 많은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며 같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몬 마니스
“저는 항공권 할인판매 사이트를 처음 알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거의 반값에 티켓을 판매할 때도 있다니 정말 놀라웠어요! 그 밖에도 커뮤니티에 글 올리는 방법, 검색 기능 사용 방법 등 오늘 배운 것 모두가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앞으로의 수업이 정말 기대되네요. 그리고 친구들을 가르쳐 주다 보니 저도 함께 빨리 배운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Q. 이 수업을 통한 목표와 계획이 있다면?

사이또 가주꼬
“인터넷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 가고 싶고, 더 나아가 ITQ 자격증까지 취득하고 싶습니다. 제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땐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문화 센터가 없어서 한국어 배우기가 많이 어려웠고 적응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2006년 용인시에서 한국어 교실을 개설한 덕분에 한국어 보조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2008년부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실에 보조교사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제가 용인시와 삼성전자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듯이, 저도 더 많은 것을 습득하여 많은 결혼 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몬 마니스
“캄보디아에 있을 때 도전하지 못했던 것들을 한국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다문화 이해강사 시험에 꼭 합격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또, 고향에 자주 가지 못해서 항상 가족이 많이 그리운데, 인터넷을 열심히 배워서 화상채팅과 이메일 등으로 가족과 꾸준히 연락하고 싶어요. 특히 부모님이 저희 아들을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 인터넷을 통해 사진을 많이 보내 드리려고요. 이런 알찬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삼성전자에게 정말 감사 드립니다.”

수업이 끝난 후

수업이 끝난 후 교육장을 나가는 외국 여성들의 얼굴에는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 기쁨의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앞으로 3개월 간 인터넷 수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분들을 삼성반도체이야기가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팀원들의 봉사활동은 쭉~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격려 부탁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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