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여름휴가 대신 ‘2014 해외 봉사활동’ 실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여름휴가 대신 해외로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지난 16일, 브라질 마나우스로 떠난 30여명의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단이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에 있습니다.

■ 삼성전자 임직원 200여명, 휴가 대신 5개 국가에서 봉사활동 실시

삼성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올해 7월에 시작되어 여름기간 동안 브라질,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에서 순차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는 2010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의 개인 연차를 사용하여 1주일간 해외 봉사를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총 1,000여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참여했는데요. 올해는 삼성전자 임직원 150명을 비롯해 대학생 봉사단 30명 등 총 200여명이 각 국가에서 이러닝센터 및 소프트웨어 개발실 구축 등의 수업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소프트웨어 교육과 IT 교육을 위한 교재 제작도 함께 실시하는데요. 특히, 올해 임직원 해외봉사는 참여자들이 ‘프로젝트 봉사단’을 구성하여 파견 전부터 방문 지역의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봉사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 각 국가의 상황에 부합하는 ‘프로젝트 봉사단’ 구성

브라질의 경우 전기가 부족한 아마존에 사는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겪음과 동시에 밀림의 모기 때문에 말라리아 감염률이 높은 상황임을 고려하였는데요. 그리하여 현지에서 해충퇴치용 LED 광원을 사용하며, 건전지가 없이 흔들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LED 랜턴을 개발했습니다.

베트남의 농촌가정에서는 음식을 조리할 시 아궁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기가 많이 나고 화재위험이 있으며 열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를 위해 연로로 사용되는 나무를 활용해 높은 온도를 구현할 수 있는 일명 ‘로켓스토브’를 개발하여 조리를 기존보다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경우는 잦은 정전과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많다는 것에서 착안해 전기를 축적하고 운동도 함께 할 수 있는 자전거 형태의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개발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IT에 특화된 대학교인 우즈벡 타슈켄트 정보통신대학에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개발 실습 수업을 실시할 예정인데요. 현지의 요청을 받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트렌드 세미나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은 앞으로도 회사의 기술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헌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현지에서 작은 변화들을 만드는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